스톡홀름 디자인위크(Stockholm Design Week), 알렉산드라 데이지 긴즈버그(Alexandra Daisy Ginsberg)와의 라이브스트리밍 토크, 건축계에 만연한 구조적 인종주의를 주제로 한 MoMA 전시 등을 포함해 여러 디자인 및 건축 행사들이 2021년 2월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관객을 만난다. 

마드리드 디자인페스티벌 Madrid Design Festival

2021. 2 1 - 28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인행사인 마드리드 디자인페스티벌이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4개의 프러덕션 그룹이 100여 개의 시청각 컨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인터뷰와 라이브 쇼는 물론, 45명의 스페인 디자이너들의 창작 및 제작기를 보여주는 영상도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 행사와 함께 실물 전시 및 쇼룸도 다수 열린다. 이케아(IKEA)가 주최하는 ‘미래를 다시 디자인하기(Redesigning Tomorrow)’ 행사에서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도시와 집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스페인 바스크출신의 영화감독 페드로 아길레라(Pedro Aguilera)가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순환적 디자인 vs 대량생산: 노르웨이의 존재감 2021 Circular design vs mass production: Norwegian Presence 2021

2021. 2. 18

매년 밀라노가구박람회에서 큰 기대를 받아 온 ‘노르웨이의 존재감’전이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노르웨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디자이너 및 제조업체들 홍보에 나선다.

2월 18일에 열리는 한나절 행사에서는 포피 로만(Poppy Lawman)을 포함한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들과 낡은 그물로 스뇌헤타(Snøhetta)의 S-1500 의자를 만드는 위탁 가구제조사 NCP 등의 주요 제조사들을 소개하는 자리와 여러 토론행사, 패널토크, 영화 등을 통해 순환 경제와 폐쇄고리 철학, 지속가능한 소재 수급 등의 산업 현장 적용 등의 문제를 다룬다.  

이어, 3월과 4월에는 장인정신과 팬데믹으로 인한 가정과 일터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재건: 미국의 건축과 흑인사회 Reconstructions: Architecture and Blackness in America

2021. 2. 20 - 5. 31

구조적인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이 미국의 도시 디자인과 건축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들여다보는 전시가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아만다 윌리암스(Amanda Williams), 올라레칸 제이이퍼스(Olalekan Jeyifous), 경관 예술가인 월터 후드(Walter Hood) 등이 전시를 위해 의뢰받아 제작한 10개의 작품들을 통해 전시는 주어진 현실에서 흑인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흑인들의 문화적 공간이 어떻게 해방과 저항의 공간으로 역할할 수 있는가를 들여다본다.

MoMA는 해수면 상승과 인구증가, 주택압류 위기 등 현대 건축의 현안들을 제기하는 연속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4번째 시리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