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ng/크링' - creative cultur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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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le.designdb.com/EDITOR/5/30866620100814024936.jpg)
네덜란드어로 ‘원’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금호건설의 복합문화공간 ‘Kring’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하고있다.
‘2008 한국공간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인정받은 크링은,
(주)운생동건축가사무소의 장윤규, 신창훈의 작품으로,
‘Kring’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원’이라는 컨셉이 빌딩 내외 전체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또 이 원은 ‘울림, 나눔, 교감’ 및 ‘의사소통’을 상징하며,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회사명을 어디에서도 나타내지 않는 등 순수 문화공간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크링에서는 공연, 전시, 영화, 디지털아트 등 문화 컨텐츠 및
카페, 컨퍼런스 룸, 스카이 가든 등의 문화 공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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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링’이라는 이름과 함께 기억에 남을 인상깊은 외관 디자인은,
여러 원으로 이루어진 리듬감있는 패턴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날카로운 라인에 자칫 차가워 보일 수도 있는 빌딩에 생기를 더해준다.
계단을 올라가면 원 안에 입구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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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으로 매끄러운 하얀 바닥과 벽, 하얀 계단의 푸른빛 조명이
깨끗하고 맑은 인상을 주는 아트리움 공간이 나오며,
외관에서 이어지는 듯한 리듬감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벽면에서 느껴진다.
아트리움 오른편엔 크링 시네마가 위치한다. 총 64석의 소극장으로, 독립 예술영화가 주로 상영된다.
아트리움과 시네마 옆 쪽으로는 비치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유공간이 있다.
또, 아트리움 뒷 편으로 3가지 규모의 컨퍼런스 룸이 있어 예약문의 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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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주로 아티스트들의 개인전 등의 전시나 패션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2가지 규모의 빈티지 홀이 나온다.
또,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볼 수도 있는 대한민국 1호 바리스타 안명규의
‘커피명가’에서 아트리움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커피 값은 2,000원 이상 원하는 만큼 내면 되는 자율형식이며, 실제로 복지단체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테마카페 옆에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자연채광 라운지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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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스카이 가든은 휴식 및 소규모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역시 원을 이용한 패턴을 사용하여 공간을 흥미롭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또, 벽으로 인해 실외지만 실내같은 독립된 아늑한 느낌을 준다.
‘문화의 사회환원’이라는 취지로 세워진 크링은,
영화 관람료와 커피 값을 제외한 특별한 입장료는 없으나,
영화 관람료는 영화 및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하여 전액 기부되고 있으며
커피요금은 소아암협회 및 홀트아동복지회에 전액 기부되고 있다.
문화 생활을 누리는 동시에 또다른 문화를 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크링을 복합문화공간 이상의 공간으로 더욱 특별하게 한다.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 화요일-토요일 10시-19시, 일요일은 10시-18시까지 운영한다.
*reference
www.kring.co.kr - 크링
www.usdspace.com - (주)운생동건축가사무소
www.architecture-view.com/2010/07/07/kring-kumho-culture-complex - Architecture-view
* by 남수지
szndesign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