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스튜디오, 주민이 데이터자치권 갖는 스마트 마을 세운다 ②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465
브레인포트 스마트지구 내에서 생산된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해 가정과 기업, 교통시스템을 위한 효율성과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네덜란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선두주자 그룹에 서 있다. 암스테르담의 경우, 기반시설의 효율적인 개선작업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동화된 배송 선박과 다리 개발 등이 그 사례로 꼽힌다.
유엔스튜디오는 2018년 7월에 BSD 마스터플랜 수립 총괄업체로 선정되었다. 생태환경 및 조경분야는 펠릭스 조경설계(Felixx Landscape Architects & Planners)가 맡았고, 기후 적응관련 자문과 데이터 분석에는 메타볼릭(Metabolic)과 헤비데이텀(Habidatum)이 각각 참여했다. 유엔센스는 데이터 및 기술전략을 담당했다.
이들이 디자인한 그리드형 마스터플랜은 거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다. 155 헥타르 규모의 개발을 일괄 추진하는 대신, 사용자 요구에 맞춰 나가는 방식을 택했다.
개발팀은 도시계획을 10개의 그리드로 분할하고, 각 그리드마다 도심 및 녹지 지역의 밀도를 달리했다. 주민들이 공유하는 중앙 공원은 BSD 중앙을 관통해 운영된다.
주민들은 에너지 생산과 식량 재배를 위한 공동 자원 계획에 참여하며, 기업들은 연구 및 혁신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개발사업은 또 자원이 계속해서 재사용되고 재활용되는 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루고 기후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일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