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유의 강력한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컨버젼스

대한민국은 IT강국이다. 서울 모든 곳에서 잘 만들어져 있는 IT인프라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만 보더라도 한국은 IT와 관련한 디자인들도 세분화 되어있고 전문화 되어 있다.

흔히 대한민국의 디자인, IT를 떠올리면 모바일 디바이스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최근들어 전혀 연관성이 없다라고 느껴지는 분야간의 컨버전스가 이루어지고 주목을 끌고 있다. 다양한 혁신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구 업계에서 바로 IT를 접목한 새로운 전략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데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브랜드별로 어떠한 IT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브랜딩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업계1위인 한샘의 온라인 매출은 2007년 137억에서 지난해 280억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샘은 업계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선보인데에 이어 앞으로는 제품설치도면을 확인하고 모바일 오피스와 결제기능까지 추가하여 모든 프로세스가 이루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질세라 리바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리첸은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3D 기술을 접목한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공간의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부엌쇼룸에 있어 일대 혁신적인 변화를 낳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자녀방으로 유명한 일룸 또 한 터치로 내 마음에 드는 가구를 내 방 사이즈에 맞게 터치스크리으로 실행 할 수 있는 편리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원고지를 펴놓고 그리면서 내방 사이즈에 이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타진해보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한샘의 카탈로그 어플리케이션                                            일룸의 터치 설계 프로그램

공간과 시간이라는 부분에 있어 다른 업계에 비해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랐던 가구업계는 이제 강력한 IT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특유의 IT기술을 통해 진일보하게 되는 가구업계를 보며 가까운 미래에 세계에서 유일한 IT기반의 강력한 사업모델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가구업계가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