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의 가장 강력한 도구로 자리매김한 컴퓨터는
어찌보면 펜에게 최대 경쟁자일 것이다.
종이에 펜으로 쓴 편지를 봉투에 넣어 우표를 붙여 보내던 방식에서
키보드로 글씨를 입력하고 E-Mail을 보내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우리는 하루에 손글씨를 얼마나 쓰고 있을까.

손글씨를 쓸 때의 개개인이 갖는 감정이 컴퓨터로 인해 점점 메말라가고 있기에
그 감정을 되찾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PILOT Handwriting 캠페인을 소개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pHl8UEewb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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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글씨로 이메일 보내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사이트에서 탬플릿을 다운 받아 자신의 글씨를 채워넣고
웹캠으로 찍거나, 스캔을 하거나, 디카로 찍어서 올리는 3가지 방법 중에 선택하여 업로드를 한다.
사이트 내의 툴로 글씨 하나하나를 수정 할 수 있으며, 수정이 끝나면 저장을 한 뒤
상대방에게 메일을 보내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글씨체는 Font와는 느낌이 매우 다를 것이다.
손글씨로 적힌 이메일을 받는 기분은 어떨까.
좀처럼 보기 힘든 상대방의 손글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새롭지 않을까.
명필이건 악필이건 감동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손글씨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PILOT Handwriting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