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컬러가 춤추는 댄스영화 "룸바"
2008년도 작품인 영화 "룸바"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코미디는 슬래스틱에 가깝고, 무성영화처럼 대사는 거의 없다. 세 명의 감독이 만든 영화인"룸바"는 감독 모두 찰리채플린의 팬으로 전해져 있다. 무성흑백영화의 ‘컬러버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찰리채플린의 영화와 닮아 있다.
유쾌하고 귀영운 영화 룸바는 그냥 코미디영화로 치부하기엔 영화 곳곳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이디어가 영화전반에 깔려있다. 대사가 거의 없는 영화이기 때문에 행동이나 상황에서 많은 설명을 주는데, 주변의 컬러나 디자인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화 자체로 보자면 큰 웃음이나 사건이 없어 지루하다면 지루 할 수도 있는 영화지만, 영화 곳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진정 눈이 즐거운 오락영화, 혹은 자인영화로 보일 정도로 색감과 구도가 인상적이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9/30867220100831224809.jpg)
주인공의 집, 형용색생의 컬러와 주인공들의 춤 사랑을 그림과 소품으로 보여준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9/30867220100831224902.jpg)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
![](https://file.designdb.com/EDITOR/9/30867220100831225002.jpg)
룸바 영화의 인상적인 화이트 컬러
원색적인 색감으로 춤을 추는 듯 한 컬러를 보여주는 영화 ‘룸바’는 흑백무성영화에 색을 칠하고 뜻한 느낌이 든다. 요즘 나오는 아바타, 인셉션 같은 거대한 상상력과 초대형 제작비의 영화와 비교하면 작고 소소하지만 영화 ‘룸바’에는 조화로움에서 주는 컬러의 시각적 쾌감과 영화 전반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소소한 아이디어로 가득해 어떤 영화보다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