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코펀 리뷰

관.산.학의 조화를 통한 한국가구산업의 발전과 소통의장

한국 가구산업을 대표하는 201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과 한국국제 목공기계산업 전시회가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일 동안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가구 및 인테리어산업의 품질향상과 디자인 개발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온 KOFURN은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 기능이 한층 향상된 다양한 가정용 가구를 비롯하여사무용가구,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아동용가구, 인테리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었다.

추가로 대학생들의 재치가 돋보이는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비롯하여 학술모임까지 버라이어티한 전시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1. 중견기업과 신생기업들의 참여

특히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이름난 대기업들의 참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반면 최근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으로 막 떠오르고 있는 중견기업과 신생기업들이 대거 참여 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전시장 거대한 부스를 열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에몬스와 장수돌 침대를 비롯하여 그 외에도 기발하고 참신성을 지닌 가구들을 가지고 홍보하는 업체들도 다수 있었다.

2. 최신 가구 트랜드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최신 트랜드는 모던 스타일을 비롯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패턴을 강조한 가전 느낌을 주는 스타일의 가구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가구시장에서 각광받는 최신 유행의 트랜드가 어떤 부분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로맨틱, 클래식, 오리엔탈 스타일등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들도 전시되고 있었다.

3.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

전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포인트는 관.산.학의 동반발전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다. 특히나 2010년 올해에는 학생들의 작품이 상당수 출시 되었으며 참가 학교의 수도 지난 전시에 비해 상당부분 증가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산학협력 혹은 공모전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하고, 그러한 자원들이 효과적으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과 시스템을 보면서 앞으로의 가구산업의 밝은 전망을 살필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러한 취지와 관련하여 취업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음을 살펴 볼 수 있었다. 

같은 목표와 방향을 바라보고 분야와 조직을 초월하여 한국가구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기관들이 함께 달리고 있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가구 시장이 훨씬 더 선진화되고 발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되었다. 물론 독창성과 차별화라는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2011년에 펼쳐질 전시에서는 한국 가구산업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