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최초 디지털 미술관,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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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와 에곤 실레(Egon Schiele) 등이 20세기 초에 창작한 그림들이 다채로운 영상으로 전시되는 곳, 바로 디지털 미술관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Atelier des Lumière)다.
예전에 주물공장이 있던 파리 11구에 위치한 이 공간은 파리에서는 최초로 들어선 디지털미술관으로, 2018년 4월에 개관했다. 박물관 및 문화유적을 관리하는 민간 기구인 컬처스페이스(Culturespaces)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3,300제곱미터 넓이의 공간에 세워진 10미터 높이의 벽면을 캔버스 삼아 미술작품들을 영상으로 투사한다.
![paris-atelier-lights-digital-fine-art-museum-design_dezeen_2364_col_1-1704x1137.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3191158368578469b-5d9d-4648-b1b2-973ae30aa72a.jpg)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서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자주 방문할 여유가 없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방식으로 문화를 표현하는 움직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미술관측은 전망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미래 세대에게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예술을 보급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paris-atelier-lights-digital-fine-art-museum-design_dezeen_2364_col_5-1704x1137.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319115849a7101dc8-1765-4f42-9bda-fd7e61ead13b.jpg)
세 개의 주 전시실을 가운데, 두 개는 오스트리아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과 비엔나회화 시대를 집중 전시한다. 좀더 규모가 작은 전시실 한 곳은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공간으로, AI와 디지털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paris-atelier-lights-digital-fine-art-museum-design_dezeen_2364_col_14-1704x1137.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31911590799b1b40d-2824-49bc-9915-6a416d8329e8.jpg)
전시실에는 50개의 스피커를 통해 구현되는 “모션 디자인” 사운드시스템을 갖추고 바그너와 쇼팽, 베토벤 등의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함으로써, 관객들이 새로운 각도에서 작품을 발견하고, 몰입경험을 통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