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상무청에서는 3월 17일(수) 난징에서 '장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관련 정부 기관, 중국 건설은행 등 금융기관, 10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및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이 다수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는 장쑤성 크로스보더 업계의 현황 및 향후 발전 계획 소개, 아마존 글로벌 입점을 주제로 한 토론과 기업 상담회로 구성됐다. KOTRA 난징 무역관은 콘퍼런스 참가 및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관련 현황을 알아봤다.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 콘퍼런스 행사장
자료: 난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행사 기본정보
행사명 | 장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 대회(Jiangsu Cross-Border E-commerce Development Conference, 江苏跨境电子商务发展大会) |
주최 | 장쑤성 상무청 |
지원 기관 | 장쑤성국제무역촉진센터, 장쑤성 크로스보더협회 |
후원 기관 | 장쑤성 교통운수청, 장쑤성 시장감독관리국, 국가세무총국 장쑤성 세무국, 중국인민은행난징지점, 난징해관, 장쑤성우정관리국 |
행사 목적 | 2021년 크로스보더 업계 발전 방향 소개, 기업별 상담 |
개최일 | 2021년 3월 17일 |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현황과 전망
13.5규획 시기, 장쑤성 정부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국제무역의 새로운 업태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그 결과로 2020년 기준 1만 2000개가 넘는 새로운 수출입기업 생겨나고 수출입 규모 기준 18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쑤성 자오지엔쥔 성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무역,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쑤성만의 특색을 가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내 발표 모습
자료: 난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1) 장쑤 중창 공급망 서비스 유한공사(江苏中创供应链服务有限公司): 새로운 기회 모색
Q1: 귀사 소개를 부탁한다.
A1: 주로 유럽, 미국의 영유아용품을 취급하며 자사의 전자상거래 플롯폼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취급 제품은 분유이다.
Q2: 이번 콘퍼런스 및 상담회 참가 계기가 있다면?
A2: 전자상거래를 주요 업무로 하는 만큼 현재 장쑤성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듣고자 참가했다. 또한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신규 고객을 발굴코자 한다.
Q3: 한국 기업 혹은 한국 제품을 거래하고 있는지?
A3: 현재로선 한국 기업과의 거래는 없으나 현재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화장품 등 제품군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자상거래에는 무역의 한계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협력해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상담회장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촬영
2) 쑤닝이거우(苏宁易购): 온라인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마케팅 제공
Q1: 귀사의 소개를 부탁한다.
A1: 쑤닝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며, 본인은 주로 외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2: 쑤닝이거우의 브랜드 마케팅 방법은?
A2: 주로 플랫폼 입점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입점해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홍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Q3: 쑤닝이거우가 바라보는 장쑤성 전자상거래의 미래는?
A3: 대도시뿐만 아니라 3, 4선 도시를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수입제품 테스트 시범 지구를 조성하여 소비자에게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외국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명도가 높은 유명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도와 기업과 소비자 양쪽이 모두 윈윈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
3). 루가오 보세 물류센터(如皋保税物流中心): 보세구역과 전자상거래의 결합
Q1: 기업 소개를 부탁한다.
A1: 루가오 항구에 위치한 보세 물류센터이자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역이기도 하다.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은 대부분 수입을 위주로 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이다.
루가오 보세 물류센터 전경
자료: 루가오 보세 물류센터 제공
Q2: 업계의 발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부탁한다.
A2: 크로스보더 업계는 현재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사업을 운영하나 오프라인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기에 온·오프라인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루가오 종합시험구역 내에도 오프라인 수입 제품 전시센터가 있으며, 오프라인 판매량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루트가 있어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및 전망
디지털 무역, 온라인 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국제무역의 새로운 업태를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겹쳐 앞으로도 장쑤성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플랫폼의 강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원 및 인큐베이터 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으로, 향후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아마존, eBay, 알리바바, 쑤닝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도 참여해 향후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띈 토론을 펼쳤다. 함께 콘퍼런스에 참가한 난징해관 우하이핑 해관장은 “더 높은 수준의 제도형 개혁개방을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간 발생하는 통관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것이며, 스마트한 관리감독을 통해 업계의 발전에 힘을 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퍼런스에 참가한 기업들 역시 온·오프라인 융합, 마케팅, 브랜드 가치 창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어 앞으로 장쑤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텅쉰왕(Tencent), 루가오 보세 물류센터, 난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회,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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