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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보다 <어둠 속의 대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여전히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아침의 시작을 수많은 것들을 봄으로서 시작한다. 그리고 보는 것에 의하여 많은 것들을 판단하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보다’라는 것은 사람의 오감 중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감각일 것이다.

 <어둠 속의 대화>는 이렇듯 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러한 삶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인 관계를 단절시키는 "어둠"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한 익숙하지만 낯선 진정한 소통의 발견이라는 발상에서 본 전시는 시작이 된다.

 

 

100% 어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어둠 속의 대화>는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25개국 150개 도시에서 열렸다. 600만 명 이상의 세계인들이 경험한 이 전시는 지난 22년 간 각 국가에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단순한 전시가 아닌 종합예술 체험전시로 진화했다.

 

전문 로드마스터의 안내 하에 경험하게 되는 어둠은 이제껏 당연시 여기던 모든 것에 질문을 하게 한다. 눈으로 보고 있기에 놓쳤던 많은 사실을 찾게 되며 숨 죽어 있던 감각들이 깨어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도시의 거리, 시장, 바와 자연 등을 재연하여 놓은 공간을 시각을 제외한 감각으로 느끼며 이동하는 90분의 경험은 계단 한 칸의 높이, 난간의 손잡이 두께 등에서부터 너무나 당연시 여기었던 모든 세상의 사물들을 다른 관점에서 느끼게 한다.

 

<어둠 속의 대화>는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에게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의미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홈페이지 http://www.dialogueinthedark.co.kr/index.nhn

Tag
#디자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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