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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광판을 이용해 도시민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


 

우울한 도시민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디지털 아트 갤러리가 스톡홀름 지하철  기차역에 설치됐다. 클리어 채널(Clear Channel) 디자인회사 어페어스(Affairs) 만든 이모셔널 아트 갤러리(Emotional Art Gallery) 출퇴근 시민들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자 광고판에 광고대신 예술작품을 보여주었다.


스톡홀름의 대중교통 시설에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을 이용해 시민들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시키려는 목적이다




특별 제작한 알고리즘이 구글 서치나 뉴스기사, 소셜미디어와 교통상황 정보 등을 통해 수집된 실시간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슬픔과 불안, 피로와 스트레스, 짜증과 걱정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판단하고 이에 반응하도록 했다.

감정 분석 정보에 따라 이를 완화시킬 만한 반대 감정들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었는데, 행복과 활력, 고요와 안전, 평화와 사랑  6개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품  하나를 250개의 디지털 스크린에 내보냄으로써 대중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옥외광고 전문업체인 클리어채널은 스톡홀름 전역에 있는 지하철  기차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광고판을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 스톡홀름 시민들의 스트레스지수가 스웨덴에서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접한 후에  지역 디자인회사 어페어스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Jesper Lindborg, Andreas Wannerstedt, Ana Blizzard, Susi Sie, Maciek Janicki, 그리고 아티스트 듀오 Emilie Mottet  Eric Severin  6명의 아티스트들이 각각  감정씩을 맡아 디지털 아트로 표현했다. Jesper Lindborg 경우, 안전이라는 감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알록달록하고 푹신해 보이는 쿠션모양들이 대리석 조각을 감싸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Andreas Wannerstedt 서로 다른 색깔의 튜브  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회전하는 모습을 통해 최면효과를 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평온함을 느끼도록 했다. 한편, 멕시코 아티스트 Blizzard 밝은 분위기의 케이크 사진이 등장하는 경쾌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전달했다.

Mottet and Severin 밝은 핑크의 기하학적 모양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일으키고, Sie 활력을 주제로 만든 애니메이션에는 금빛과 오렌지빛의 방울들이 떠나닌다. 마지막으로, Janicki 고요한 호수에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모습으로 평화로운 감정을 전달했다




110 킬로미터에 달하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설치전은 디지털 아트 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스톡홀름 전역의 지하철  기차역에 설치된 디지털 전광판을 매개로 이루어진 이모셔널 아트 갤러리 전시는 2019 3 7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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