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스마트워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내놓았다. 모든 스마트기술들을 스트랩에 담는 방식이다. 

웨나(Wena) 시계 밴드는 아날로그 시계 등 기존의 어떤 시계에도 부착이 가능하며, 각종 신체운동 정보, 비접촉식 결제 및 폰 알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걸쇠부분에 이 모든 기술을 조심스럽게 담았고, OLED 스크린을 통해 알림메시지가 표시된다.  블루투스를 통해 폰과 연결되며 7가지 색깔의 LED조명과 진동모드 가운데 자신의 취양에 따라 알림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은 기본 메탈 스타일의 웨나 리스트 프로(Wena Wrist Pro)와 피트니스용 실리콘 스트랩의 웨나 리스트 액티브(Wena Wrist Active)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액티브 모델에는 GPS와 심박측정 기능이 추가되어있다. 또 “퀵 릴리스 시스템(quick-release system)”을 통해 운동 중에도 페이스부분과 쉽게 분리시킬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전자제품을 입자(wear electronics naturally)”라는 모토를 표방하는 웨나는 소니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시드 액셀러레이션(Seed Acceleration)을 통해 탄생했다. 2015년에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어 판매되어 왔으나, 세계 시장 진출은 지금에야 이뤄졌다.   

지난 몇 년동안 애플워치와 같은 스마트워치가 하나의 웨어러블 제품 분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왔으나, 스마트워치 밴드를 시도한 기업은 소니 외에는 거의 없었다. 밴드제품은 클래식 시계의 외관과 간결성, 내구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