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O8OpwEAtxU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Bryte)가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신체 부위별로 편안하게 지지하며 흔들어 잠재워주기까지 하는 스마트침대를 디자인했다. 브라이트 베드(Bryte Bed)는 신체의 무게 분포와 온도를 감지하고 이에 반응해 밤새 침대의 상태를 조절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가진 제품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브라이트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수면과학자 매트 워커(Matt Walker)가 수면과 온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말한 바에 따르면, 처음의 두 수면주기 동안 사람의 심부 체온을 1도에서 2도까지 낮추면 수면의 질은 40%까지 높아진다.  

브라이트 침대의 경우, 열전기 냉난방 시스템을 통해 침대의 온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8개의 구역에 100개의 “액티브 코일”을 분산배치해 신체부위별로 다르게 지지해준다. 미세한 조정작업들은 공압을 통해 소리없이 이뤄진다.

침대에 내장된 센서로 신체와 주변 환경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침대의 중앙처리장치가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연동된 지능형 수면플랫폼 AIDEN이 코일에 명령을 내린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는 워커가 설계한 수면평가서를 작성해 설정값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또한 편안하게 잠에 빠져들도록 코일의 미세한 웨이브모션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브라이트 베드에 조명이나 온도조절기와 같은 제품들을 연결해 커넥티드 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브라이트는 익명처리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미래 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퀸, 킹, 캘리포티아 킹 사이즈로 출시되며, 기존 침대프레임이나 함께 나온 받침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능을 담당하는 부품들은 감추어져있기 때문에 외관은 기존의 침대와 차이가 없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