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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떠오르는 팽창식 푸퍼재킷, 헬륨-10000

 


 

 

이탈리아 디자이너 앤드류 코스트만(Andrew Kostman) 깃털대신 헬륨가스를 충전재로 사용해 풍선처럼 들고 다닐  있는 금속소재의 팽창식 푸퍼 재킷을 만들었다.

 

헬륨-10000(Helium-10000) 재킷에는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담은 깡통이 딸려오는데,  기체를  끝자락에 달린 밸브를 통해 주입하면 옷이 부풀어오른다.



 

팽창된 재킷은 허공으로 떠오르며, 옷에 매달려있는 기다란 태그를 잡고 풍선처럼 가지고 다닐  있다. 물론, 옷을 입은 사람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집에서라면 코트걸이에 걸어놓는 대신 천장까지 떠오르도록 내버려둘  있고, 일종의 예술작품으로 함께  수도 있다.

 



코스트만이 어떤 기능적 효과를 기대하고 풍선 옷을 만든 것은 아니다.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서 다른 각도에서 사물에 접근하면 보다 많은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구라고 보면 됩니다.”  

 



옷은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무지개빛 그라데이션과 반타블랙을 포함한 6가지 메탈색상으로 구성된다.

올록볼록하게  체감 미공개 합성 시트지를 사용해 실현되는데, 코스트만에 따르면 가볍지만 내구성이 좋아 쉽게 닿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떠오르도록 하기 위해 코팅이나 안감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재 자체가 부드럽고 몸에 닿는 감촉이 좋습니다. 마치 솜사탕을 몸에 두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라고 코스트만은 설명했다.
 


 

옷에는 딸려오는 헬륨가스통으로2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하면 최대 2 동안 유지된다.

기술파트에서 디자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헬륨 가스통에 최대한 많은 양의 가스를 담을  있는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만, 사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입니다.”  

 

작업과정에서 맞닥트린  하나의 중요한 난관은 재킷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패널을 떠오르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할  있는 방식으로 결합하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일에 참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정도 사이즈의 팽창식 제품을 용접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들 했죠.”

특히 입을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해 이음새 부분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 과제였습니다. 결국, 더블스티치기법을 사용해 타원형 솔기로 처리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음새 사이로 헬륨가스가 이동할  있도록 내부 공간이 서로 연결되게 디자인했기 때문에  볼륨을 따로 충전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헬륨-10000 100 한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시작가는 10,000달러이다.

 

 

원문기사: Helium-10000 is an inflatable puffer coat that floats like a balloon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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