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iesta Gracia! 길거리 축제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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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ile.designdb.com/imagedata/reporter/_WEBEDITOR/2006958204307814.jpg)
거리의 또 다른 풍경과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같은 거리에 사는 주민들이 전통음식을 가정 식으로 만들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습이다. 물론 거리를 찾은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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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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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를 연상시키는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그룹공연에 사람이 너무나 많이 길을 지나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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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자이너의 눈으로 보아 감탄을 자아낸 거리는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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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나올 듯한 숲 속에 조명의 향연을 만들어 준 재료들은 크리스마스 장식 때 잘 사용되는 스치로폴 구이다. 그것을 조각 칼로 다양한 무늬로 깎고 안에 조명을 넣어 설치하였다.
그렇다면 넝쿨처럼 흘러 내리는 줄기와 잎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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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신문지와 잡지를 오려 만든 작품^^ 후레쉬를 터뜨리지 않고는 밤에는 전혀 폐휴지로 보이질 않는다.
같은 거리에 위치한 다른 조명의 숲. 나풀거리며 조명을 감싸고 있는 것도 잘게 자른 종이들. 사무실 종이 자르는 기계에서 꺼낸 종이조각을 이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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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디자인이 산업의 원동력이고 기술이다. 하지만 또 다른 먼 나라에서는 생활이고 놀이가 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하여 이 달의 기사로 써보았다. 디자인을 이렇게 가까이 쉽게 접근하고, 함께 작업하며 축제를 통해 나누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부러운 일이라는 생각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에게 이런 여유로운 문화가 언젠가 생겨나길 기대를 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