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qrDFWmehDU

자동차제조회사 포드(Ford)가 자사의 충돌방지 기술을 빌려와 아이들이 밀어도 부딪히지않는 마트용 카트 시제품을 만들었다.

셀프브레이킹 트롤리(Self-Braking Trolley)는 사람이나 선반, 또는 다른 장애물과 부딪히기 전에 자동으로 멈추도록 제작되었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전방의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제품이 그 자리에서 멈추는 방식이다. 포드사는 카트충돌로 인한 수많은 어려움가운데 특히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설계했다. 아이들이 쇼핑카트에 매달려 달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때 위를 쳐다보기 힘들고 제대로 제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시제품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포드사의 인터벤션(Interventions) 시리즈가운데 가장 최신작이다. 포드사는 자사가 개발한 기술가운데 비교적 덜 알려진 자동차기술을 비자동차부문에 적용해 대중적 홍보효과를 꾀하는 인터벤션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셀프브레이킹 트롤리에는 포드사가 자사 차량에 도입한 충돌방지 시스템(Pre-Collision Assist)이 적용되었다. 주행 시 전방에 위치한 보행자나 자전거, 다른 차량들을 감지해 경고를 발하고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멈추는 기술로,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가 함께 작용해 장애물을 파악하는 정교한 시스템이다. 트롤리에 적용시키기에는 조금 과한 기술이지만, 이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아주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음을 부각시키는데 적절한 시도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특히, 쇼핑카트는 아이들 눈에는 자동차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