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는 올해부터 디자인 올림픽이라 할수 있는 <엔트리ENTRY>를 개최하였다. 지난 8월26일부터 12월 3일까지100일간 계속되는 이 엔트리에는 20개국에서 300여개의 제품이 참가하였다. 엔트리에 소개된 제품들은 미래의 우리 삶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것들로 건축과 디자인 부분에서 제품, 소재, 기술, 아이디어, 실험이 혁신적인 것들을 모아놓았다.
유네스코 국제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독일 에센의 옛 탄광 지역을 개조한 쫄페어라인 시설에서 열리는 이 엔트리 전시는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의 설계에 따라 재정비된 이전의 석탄세척장 시설에 자리한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방법부터 색다른데, 24 미터 높이에 이르는,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건물 중간높이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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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전시장으로 쓰이는 옛 석탄 세척장
사진: ENTRY2006/Guenter
엔트리는 디자인 올림픽이라 내건 것처럼 석탄세척장 건물에서 열리는 주 전시회 뿐만 아니라, 쫄페어라인 지역 전체에서 열리는 60여개의 크고 작은 강연회, 워크숍, 토론회, 특별주제전 등으로 구성이 된다. <모던 스킨>이라는 제목의 패션 퍼포먼스와 스웨덴 디자인전, 영국 디자인 카운슬과 독일 BP에서 주관하는 환경변화를 주제로 한 매그넘 사진전, 튀센그룹을 비롯한 산업체들의 디자인 관련 제품 및 회사소개의 장, 회의 등이 그것이다.
엔트리의 메인 전시회는<우리는 내일을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엔트리 패러다이즈>, <Talking Cities: 도시에 대해 이야기하기>, <오픈 하우스>, <제2의 피부 Second Skin>, <현대 환경 디자인: Groundwell> 이렇게 5가지 전시회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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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풍경
사진: ENTRY2006/Guenter
<엔트리 패러다이즈>에서는 "디자인은 보이지 않지만, 디자인은 보이게 한다 Design becomes invisible; design makes visible."를 주제로 바이트(Bits), 아톰(Atome), 나노(Nano) , 유전자(Gen) 기술이 앞으로 우리 생활(제품개발과 감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미리 내다보는 비.에이.엔.지-디자인(BANG design)을 이야기 한다.
Dog Lamp
사진: doglamp; karlssonwilker inc., NYC (Jan Wilker & Hjalti Kal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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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 Duval, Solid S1" ,
제작: materialise MGX
고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 의자는, 보통 금형을 떠 플라스틱을 부어 만들어지는 것과는 달리, 3차입체 프린팅 방식이라는 새로운 제작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제작방법의 장점은 모델 (인쇄)부터 실제로 기능을 체크 해 볼수 있다는 점이다. 엔트리 기간 중 건물내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Patrick Jo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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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W Architects, 북경 국립 수영센터, 워터 큐브
올림픽을 겨냥해 지어지는 수영장으로 물거품 입자 형태로 된 외벽이 특징.
사진: PTW Architects + CCDI + ARUP
Ali and Hina Jamelle , 듀바이 고층 아파트 안
사진: Ali and Hina Jamelle
Otto Bock, C-Leg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작동되는 인공 무릎관절
사진: Otto Bock
<토킹 시티즈>에서는 프란체스카 퍼거슨이 기획을 맡아, 도시와 그 주변환경, 건축물과 거리, 공공장소, 도시 공간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아이디어를 모아놓은 곳이다.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관장인 알렉산더 폰 페게작이 기획을 맡은 <오픈 하우스>에서는 미래 건축의 핵심이 될 지능형 주택, 인텔리전트 하우스에 대한 15가지 안이 소개되었다. 여기서는 수많은 기능이 첨가된 건축적 껍질뿐만 아니라 이런 기술의 발달로 변화하게되는 동선과 공간 연결과 이용에 대한 것도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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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Studies, Seoul Commune 2026 : 공원안의 탑 재해석
2026년 공원안에 세워질 유기체적 형태를 한 서울의 고층 아파트 주거환경에 대한 안.
사진: Mass Studies
CORPFORM
드나들수 있는 조직된 유기체 형태의 미래의 주고방식안.
사진: Frank Vinken
<세컨드 스킨>에서는 가구, 패션, 건축, 미디어 부분에서 새로운 마감소재와 기술을 이용한 제품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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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z + Cucher, Interior #5. 사진C 프린트
실제 공간의 느낌을 주는 디지털 기술로 만든 이미지로 벽지처럼 덧붙여 사용.
사진: Aziz + Cucher, New Yor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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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Or Uri, UBOLte
일반 전구에 실리콘을 붙여 모양을 냄
사진: Purchase from Yat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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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나는 카펫
태양열 집열 장치가 들어 있는 텍스타일로 낮동안 빛을 모았다, 저녁에 밝혀준다.
사진: Sheila Kennedy and KVA Design Team,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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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로봇 피부
일본의 소메야 연구실에서 개발한 저가격에 생산할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압력에 민감한 로봇 피부.
사진: Takao Someya,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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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C 슈트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도록, 금속, 폴리카본, 나일론으로 된 하이테크 잠수복.
사진: Jeremiah Sullivan, San Diego, Kalifornien
마트모스, 에어 스위치 AZ
전등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전등의 끄고 켜거나, 밝기를 조절할수 있도록 개발된 마트모스 사 제품.
디자인: 신 아쭈미
개발: 에어 스위치 테크널러지
사진: Mathmos, London, UK
헤르쪽 & 드 뫼롱, <Jingzi>, 비트라 디자인
실리콘 풍선 모양의 전등
사진: ENTRY2006/Thomas Mayer
하이 텐션
옷 자체가 휴대용 가구 역할을 하는 밴드로 연결된 의복
사진: Xavier Moulin and Izumi Kohama, Ixi, Okinawa,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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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리액티브 Fibre Reactive
섬유조직을 만들어내는 균으로 된 의복. 균들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옷의 형태도 바뀌게 된다.
사진: Donna Franklin, Perth, Austra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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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rgen Bey, <Kokon Double Chair>
PVC를 뒤집어 씌운 의자
사진: Jurgen Bey, Rotterdam, the Netherlands, Artist/Designer
피터 리드가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인 이레네 슘과 같이 진행한 <그라운드 웰>에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 서부아시아 지역의 작은 광장과 작은 도시정원에서부터 커다란 공원에 이르기까지 현대 건축가들의 도시 의 생기찾기, 재 자연화 프로젝트들을 선보인다.
Mosbach Paysagistes, 보르도 식물원 내 수상정원
사진: Catherine Mosbach
Latz + Partner, 두이스부르크 북쪽 옛 산업시설부지의 공원화 프로젝트
사진: Atelier17 / Christa Panick, ENTRY2006
매일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 엔트리 입장료는 1일권이 8,50유로, 3일권이 21유로이고, 매주 일요일에 두 차례 전시안내(참가 요금: 4.5유로)가 있다.
엔트리 홈 페이지:
www.entry-200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