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마법의 양탄자”가 될 19_19 컨셉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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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m3GQ2v3sRQ
시트로엥(Citroën)은 도시 간 빠른 이동을 맡을 미래 교통수단으로 “바퀴달린 거실” 개념의 완전 전기 자율주행차를 제안했다. 항공기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제품이다.
19_19 컨셉은 시트로엥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표되었으며, 2019년 초 공개된 초소형 컨셉카아미 원(Ami One)의 장거리 모델로 제작되었다. 항공기디자인을 참고해 만든 유선형 바디는 항공기의 기체와 헬리콥터의 투명한 “버블”을 연상시킨다.
![citroen-19-19-concept-design_dezeen_2364_col_11-1704x115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16145556389bc0ef-994f-4906-afb5-7c7c28dd9190.jpg)
시트로엥의 프로그래시브 하이드롤릭 쿠션(Progressive Hydraulic Cushion) 서스펜션이 전체적으로 광택나는 몸체를 들어올려줘서 오버사이즈 바퀴 위에 차체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시스템은 차체에 따라 바퀴가 움직이도록 해 충격을 없애주기 때문에 탑승자는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승차감을 누릴 수 있다.
굿이어(Goodyear)와 공동으로 개발한 30인치 오버사이즈 휠은 다공성 소재로 “천연 스폰지”처럼충격을 흡수하고 소음을 줄여준다.
타이어마다 스마트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자동차에 도로상태를 알려준다.
19_19 컨셉은 5초 만에 시속100km까지 도달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00km다. 최대 거리800km를 확보하는 완전전기 파워트레인 또한 소음을 최소화해 “버블” 안에 있는 것 같은 안정적인 탑승감을 높여주는 한편, 차량의 배기가스를 줄인다. 쾌속충전 기술로 20분 충전 시 600km를 달릴 수 있다.
![citroen-19-19-concept-design_dezeen_2364_col_13-1704x1280.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1614561818a548ce-f89a-48af-8328-e9a35734abbe.jpg)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하며 빠르게 도심을 벗어나게 해주려는 19_19 컨셉의 지향점은 코쿤스타일의 객실에도 반영되어 승객들이 자신의 집을 옮겨놓은 듯한 안락함을 누리도록 했다. 차내의 좌석들은 거실에 놓는 소파나 오토만, 암체어 등의 형태를 모방해 승객의 기분대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조수석 의자는 장거리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에서 맛볼 수 있는 편안함을 주고자 눕힐 수 있는 침대의자 형태로 디자인했다.
또, 인공지능의 개인지원 기능을 계기판에 탑재해 자율주행모드 시 자동차를 제어하고 탑승객의 필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통해 승객과 자발적으로 상호작용한다.
![citroen-19-19-concept-design_dezeen_2364_col_12-1704x1326.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16145645655bcc3b-4b06-4336-99bb-2bb821ff9a85.jpg)
차량 측면의 블랙 패널은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나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자인터페이스로 기능하며, 차 소유자를 인식해서 가까이 다가오면 환영 메시지를 표시하기도 한다.
라이다(LiDAR) 레이저-감지 센서가 후방 지붕에 설치되어 있어 차량 주변상황을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19_19 컨셉카는 2019년 5월 16일, 파리에서 개최된 비바테크(VivaTech)를 통해 선보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