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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탄소중립 시멘트 공장” 스웨덴에 짓는다


 

 

거대 시멘트 기업 하이델베르크시멘트(HeidelbergCement) 지구  가장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산업으로 꼽히는 시멘트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스웨덴에 있는 공장의 탄소배출을 없애는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기업인 하이델베르크시멘트는 자회사인 세멘타(Cementa) 운영하는, 스웨덴 고트란트섬 슬라이트 지역의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다.

 공장은 현재 스웨덴에서  번째로 많은 온실 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는 스웨덴 전체 CO2 배출량의 3% 해당한다.

시멘트 제조업은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며  지구적인 탄소배출의 8% 가량을 차지한다.

 

리모델링 계획이 완성되는 2030년이 되면 슬라이트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가 포집  저장되며,  양은 연간 180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배출가스 포집에 어떤 기술을 활용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이델베르크시멘트 대체연료 부문 디렉터인 페어 브레비크(Per Brevik) 말했다.

 지역에는 관련 기술 업체들이 많이 있다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브레비크는 배출가스에서 CO2 흡수할  있는 화합물인 아민 기술이 유력한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공장의 송풍구에서 탄소를 떼어내는데 사용되는 아민 공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아직까지 온실가스를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한다. “활용가능한 기술가운데, 아민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가 입증되었다 브레비크는 말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북해  화석연료 추출과정에서 생긴 구멍에 묻히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 석유와 가스를 뽑아낸 바로 그곳에 저장된다는 점에서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말할  있다.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속에 격리시키는 과정은 탄소포집  저장(CCS)라고 불린다. 그러나 대기  탄소를 포집하는 CCS 프로젝트와는 달리, 슬라이트 프로젝트는 대기  CO2 총량 감소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멘트 공장은 여전히 대부분 화석 연료로 가동되기 때문에 CCS 과정이 효과를 발휘할 경우 대기에 온실가스가 새로 유입되는 일은 막을  있다.

 

 생물자원을 태워 공장의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얻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사업으로 탄소음성이 되는 효과까지 얻을  있다는  브레비크의 설명이다. 생물자원에는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공기 중에서 빼낸 탄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슬라이트의 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생물자원에 있는 것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양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셈이 된다.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시멘트의 3/4 공급하는 슬라이트 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은 2030년에 끝마칠 예정이었으나, 지난  스웨덴 토지환경 대법원(Swedish Supreme Land and Environmental Court) 이곳의 석회암 채굴권을 박탈하는 판결을 내린  사업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해당 판결은 슬라이트 공장의 환경 영향력에 대한 우려에 기인하며, 이에 따라  채굴권이 만료되는 11 1일이 되면 스웨덴의 건설이 중단될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웨덴에서의  상황이 슬라이트의 CCS 프로젝트 연기나 차질로 이어질  있다고 브레비크는 말했다.

 

슬라이트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브레비크에 있는 공장의 탄소감축 사업의 뒤를 잇는 것이다. 하이델베르크시멘트의  다른 공장인 이곳의 사업은 스웨덴 공장을 위한 시범사례가 되어  것이다.

현재 브레비크 공장에서는 아커 카본 캡춰(Aker Carbon Capture)사가 제공하는 아민 기술을 기존 시설에 개량해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4년부터 공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절반인 40 톤을 포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브레비크 공장에서 포집된 배출가스는 북해로 운반된 , 프로젝트 롱쉽(Project Longship) 따라   공간에 매립된다. 노르웨이 정부가 감독하는 27 달러 규모의 CCS 사업은 석유와 가스를 뽑아낸 자리에 포집된 탄소를 주입하는 일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발표된  방대한 규모의 시범 사업은 2024년까지 연간 150 톤의 탄소를 해저에 격리시켜 유럽과  세계에 탈탄소화 방안의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원문기사: "World's first carbon-neutral cement plant" to be built in Sweden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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