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력도 이제 한 장이 남은 지금,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그 시대의 디자인을 찾아보았다.
크리스마스 씰이야 말로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작은 우표를 통해 결핵환자를 돕는 취지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씰은 연말의 하나의 풍경이 되었다. 어린시절 한번쯤은 사봤을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그 시대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2011 크리스마스 씰 "한글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캘리그래피와 정고딕체의 조화가 재미있다.
생각보다 크리스마스 씰의 역사는 오래 되었다. 제일 처음 우리나라에서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을 살펴보자
193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3948.jpg)
최초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에는 거북선을 넣으려고 했으나, 일본의 반대로 남대문을 넣었다고 한다. 시대적 특성상 한글도 빠지고, 한문과 영어로만 표시된것이 아쉽다. 1930년의 크리스마스 씰은 대부분 민속 놀에 관한 그림들이다.
1940년대 크리스마스 씰
일본의 방해로 인해 9년동안 발행을 중단하고, 해방이후 처음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에는 한글로 표기된것이 인상적이다.
195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4603.jpg)
6.25동란으로 51년까지 발행이 중단 되었다 1952년부터 다시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그래픽 적인 느낌이 잘 산거 같아 마음에 든다.
196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4733.jpg)
직접적인 디자인에서 조금씩 그래픽적 느낌으로 디자인 된것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4840.jpg)
1950년에서 부터 조금씩 단순화된 디자인이 1970년대 와서 완성된 느낌이 든다. 그래픽과 컬러의 조화가 재미있게 표현 되었다.
198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5053.jpg)
1988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기념으로 10개 운동 경기 중목을 동안으로 채택되어 디자인 되었다. 한국적인 주제에서 시대의 이슈로 주제가 다양해 지고 있다.
199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5151.jpg)
시리즈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담아 표현하였다. 밤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야광으로 표현한것이 소재적으로도 재미를 주었다.
2000년대 크리스마스 씰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5620.jpg)
2002 월드컵을 기념하여 둘리캐릭터를 이용하여 디자인하였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19/30867220101215205723.jpg)
2008년도와 2009년도는 처음으로 인물 사진이 등장한점이 재미있다. 2000년을 넘어오면서 크리스마스 씰의 주제는 다양해 지고, 그한해의 이슈를 한장의 크리스마스 씰에 담아 볼수 있다고 할정도로 재미있어졌다.
이미지 출쳐 : https://www.knta.or.kr/seal/sub_04_03.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