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2040년까지 모든 국내선 비행기를 전기항공기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영 공항공단 아비노르(Avinor)에서 탄소감축 사업을 맡고 있는 올라프 모스볼드 라르센(Olaf Mosvold Larsen)은 디진(Dezeen)과의 인터뷰에서 전기항공기 전면 도입으로 비행기자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없앨 뿐 아니라 터널과 교량 등의 대규모 인프라시설로 인한 배출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가 넓은 노르웨이의 경우, 외곽 지역에서는 이미 단거리비행편이 육상교통보다 여러모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활주로가 갖춰져있기 때문에 온실가스측면에서 도로나 철도교통보다 항공이 보다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거리 비행기를 제트기에서 하이브리드 항공기로 교체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이미 확보되어 있다. 다만, 장거리 비행편까지 전기화되기 위해서는 배터리에서 아직 기술개발이 더 요구되는 상황이다.

제조사차원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추진시스템에 대한 실험이 이뤄지면서 항공기디자인 또한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라르센은 내다봤다. 현재 업계에서는 200건 이상의 전기비행기 개발사업이 꽤 비중있게 진행되고있으며, 그 중에서도 NASA가 개발하는 전기비행기 X-57은 14개의 전기모터가 날개와 일체형으로 제작된 형태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