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술이 일상으로 더욱 가까이 들어오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필터를 제작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 디진의 디자인리포터 군셀리 얄징캬야(Gunseli Yalcinkaya)가 가장 흥미로운 5인을 소개한다. 

알란 버거 Allan Berger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적용한 알란 버거의 페이스필터는 드래곤모양의 얼굴 타투에 불타는 눈을 가진 모습을 연출하거나 보라색으로 타오르는 꽃으로 포인트를 준다.

그는 매일에서 마주하는 여러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며 한가지 주제에 갇히지 않으려 한다면서, 최근에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패턴과 형태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장면을 좋아하며, 불타오르거나 빛이 나는 것, 예측할 수 없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에 매료되기 때문에, 판타지나 공상과학류의 영화나 드라마, 게임과 예술작품에서 큰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그에게 페이스필터와 AR 효과는 이 주제들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가 된다.

마티유 에른스트Mathieu Ernst

프랑스출신 프로그래머인 마티유 에른스트는 몇 달 전 베를린에서 야스코브슈카를 만난 후 인스타그램를 위한 페이스필터 제작을 시작했다.

영화 공각기동대에서 나온 게이샤 인형과 같은 아니메(anime) 캐릭터나 초현실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키코(Kiko)에서 주로 영감을 받은 에른스트는 가면형식의 컬러풀한 오버레이 효과를 주는 페이스필터를 만든다. 현재 그는 색교정과 사소한 기술적 부분을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필터 사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필터를 사용할 때 스스로 강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