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올해로 11년, 1999년 배수열대표가 창립한 MMMG는 단연 국내 톱 디자인문구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배수열대표는 쓰임새와 형태의 관계 사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기존보다 더 많은 가치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그 기능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졸업과 동시에 작업실을 열어서 가장 먼저 책상 위의 사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관심의 연장선으로 MMMG가 탄생한 것이다.

MMMG는 MILLIMETER MILLIGRAM이다. 이것은 작은 차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작은 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며 삶을 기록하고 소중한 것을 기억하고 작은 가치가 모여 커다란 의미가 되는 삶을 가치 기준으로 두고 있다.

(이보다 더 자세한 MMMG의 브랜드 가치, 의미는 홈페이지에 가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기존의 브랜드 상품만으로는 부족한 소통을 느낀 MMMG는 2007년 MMMG CAFÉ를 오픈했다. MMMG 카페에서는 MMMG의 감성이 듬뿍 담긴 인테리어와 마실 것,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으며 MMMG의 상품들도 더욱 가깝게 만나 볼 수가 있다.

세계 시장으로까지 진출한 MMMG는 일본은 물론, 북유럽에까지 그들의 감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G20에서 한국이 준비한 PRESS KIT에 MMMG의 수첩도 포함되어, 우리나라에서 MMMG의 브랜드는 세계 앞에 내놓을 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더욱 톡톡히 보여주었다.

11월에는 배수열대표의 세미나 열렸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집하는 것과 자체의 이익증진을 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금전난에 시달려 MMMG를 더 이상 못 할 수도 있겠다고 까지 생각했었지만 MMMG의 그 가치 그대로를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MMMG가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도 있었지만 끝까지 MMMG의 감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려고 하는 고집과 끈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MMMG의 감성을 전달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MMMG가 전달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