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an00nY5fHs

이케아가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리틀 썬(Little Sun)과 손잡았다. 아티스트인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 설립에 참여한 소셜비즈니스 리틀 썬과 함께 이케아는 가정용 솔라패널을 제작해 2021년부터 전세계 이케아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는 삼만렝카드(Sammanlänkad)는 태양에너지 저장장치와 이를 잡아주는 구조물이 한 세트를 이루는 제품으로 집 안에서 테이블 및 천장조명으로 쓰이거나 충전용 도크로 사용할 수 있다. 재충전가능한 에너지 저장소, 또는 배터리는 둥근 돔형태에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다. 햇빛이 비치는 낮동안 창문에 걸어두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저녁에 그 자체로 조명으로 사용하거나, 핸드폰과 노트북 등 각종 소형 가전기기 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의 에너지 생산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에너지 사용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수단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엘리아슨은 설명한다.

전기를 당연하게 여기던 인식의 틀을 바꿈과 동시에, 삼만렝카드는 전력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나, 정전사태 때 광원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케아가 수많은 가정에 대한 직접 방문을 통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현재 전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인간의 웰빙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삼만렝카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다. 솔라패널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의 미학적 측면에도 신경썼다. 

리틀 썬은 전세계에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이면서도 구매가능한 가격대의 빛과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엘리아슨과 공학자인 프레데릭 오트슨(Frederik Ottesen)이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특히, 전력망이 취약한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리틀 썬이 개발한 오리지널 솔라파워 스테이션은 노란색 태양모양의 핸디형 제품으로 태양에너지를 저장해 밝은 조명을 비춘다. 이후 리틀 썬 다이아몬드(Little Sun Diamond)를 포함해 추가적인 디자인이 개발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