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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1.15 작성자 김혜영(podium13) 조회수5496

[Turn-Key, PF 사업_전략적 이야기구성]

경쟁에 의해 수주하는 건축설계용역 형태는 현상설계와 대형 건축프로젝트의 발주형태인 턴키, PF사업이 있다.

현상설계는 많이 익숙하나 한국에만 있다는 턴키와 PF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개요]

1 TK(Turn-Key) : 공공건설사업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입찰

.발주 : 건설사(발주처)-건설사 설계팀

.사업핵심요소 : 설계품질, 공사비, 기술력

.협력사 : 설계협력사

2 PF(Project Financing)/복합개발사업 : 민관공동투자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선정

.발주 : SPC(특수목적회사-CI+FI+SI+공공기관)-건설사 영업팀(설계팀)

.사업핵심요소 : 수익성, 공공성, 관리운영, 도시활성화

.협력사 : 회계, 컨설팅, 설계협력사 등

턴키와 PF사업의 차이는 사업핵심요소가 달라 협업의 분야가 다르고, 실질적인 사업의 진행은 사업규모상 PF사업 보다 턴키가 더 보장받는다. 2002년 최초로 이뤄진 PF사업은 사업비 조달상 금융기관과 컨소시움이 필요하며 당선이 되었다 하더라고 실현화되지 못하거나 사업시행이 미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짧게는 2개월에서 6개월까지 수행기간동안 각 분야와의 끊임없는 업무조율을 통해 발주처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이끌어내야 하는 고된 사업들이다.

턴키와 PF사업 제출 설계도서에는 홍보물 및 홍보동영상이 포함되는데, 이는 설계초기단계부터 네이밍업체와 시나리오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최종 완성된다. 건축계획을 전략적인 이야기구성으로 수 분안에 심사위원에게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건축설계자들은 포괄적인 지식과 기획력이 요구된다.

수년전에는 조감도와 돈을 많이 쓴듯한 성과물에 치중했다. 그러나 점차 ‘전략’의 관점이 형태에 국한된 것이 아닌 복합적인 연계성으로 바뀌어 무엇보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비전문가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 등으로 변하였다.

때문에 동영상의 구성도 음악과 배경조감도에서 벗어나 마치 짧은 다큐와 같은 영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나리오의 키워드나 네이밍에 있어 ‘자연’을 뜻하는 즉, 에코, 친환경, 웰빙, 녹색, 바람길 등의 단어가 많이 언급되며 ‘친환경디자인’은 거의 필수처럼 되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선된 TK, PF 프로젝트의 동영상을 보자.

● 2008년 통영 도남관광지일원 개발 PF사업

-대지위치 : 숙박 및 컨벤션-경남 통영시 도남동 1-7번지 일원

골프장-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산 184-1번지 일원

-대지면적 : 숙박 및 컨벤션 33,403m2 /골프장 975,792m2

-연면적 : 숙박 및 컨벤션 38,512m2 / 골프장 6,538 m2

-용도 : 호텔, 콘도, 컨벤션시설, 골프장

-콘소시움 : 삼우+삼성중공업 외 10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