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상페 특별전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6785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3441.jpg)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를 그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의 아시아 최초 특별전이 고양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3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 전시는 <꼬마 니콜라> 원화를 비롯하여 작가의 작품집 <각별한 마음>, <사치와 평온과 쾌락>, <어설픈 경쟁> 등에 삽입된 소묘화, 수채화 120여점의 원화와 100점의 복제화를 통해 다양한 상페의 작품 세계를 한번에 접할 수 있으며 상페의 작업실, 니콜라 피규어, 상페의 책을 직접 읽어볼 수 있는 미니 도서관, 상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등 여러가지 부대시설과 이벤트로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상페의 작품은 인간에 대한,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주를 이룬다. 수많은 말보다 하나의 이미지로서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와 감동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의 홍수 시대에 선구자적인 격을 한 작가이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125.jpg)
파리스케치 - 파리의 고즈넉한 정경속에 자세히 살펴보면 고양이 한마리가 거리를 가로지르고 있다.
숨은 보물 찾기처럼 그림 곳곳에 작은 위트를 남겨놓는 것도 상페 그림의 특징 중 하나이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144.jpg)
도시화 및 산업화에 대한 풍자이다. 그물로 건져오르는 것은 수 많은 구두들뿐.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211.jpg)
수많은 네온 사인으로 둘러쌓인 도시 속 한 청년이 촛불로 전등을 살피고 있다.
화려한 도시 속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이 중의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225.jpg)
상페의 작품은 프랑스 특유의 유머와 생활상등도 살펴 볼 수 있는데
사람이 물에 빠진 상황이 요리를 좋아하고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프랑스인의 느긋한 성품과 대비되어 나타나고 있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303.jpg)
음악 및 예술을 좋아하는 작가의 성향을 반영하여 예술을 소재로한 작품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사뿐한 몸짓의 발레리나들이 창문이 열려 바람이 불자 바람으로 인해 날아가는 모습이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315.jpg)
국내에 출판된 상페의 다양한 작품을 앉아서 볼수 있는 미니 도서관.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327.jpg)
작가가 직접 사용하는 화구를 전시해놓은 상페의 작업실
"제 인물들이 작은 것이 아니라, 세상이 너무 큰 것입니다"
"화가의 시사만화가 사이에 커다란 벽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회화와 데생이 같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렇지만 회화를 그리는 화가와 만평을 그리는 작가의 출발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무엇인가 창작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작업은 똑같은 것입니다."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343.jpg)
꼬마 니꼴라 피규어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356.jpg)
관람객들이 꾸민 상페의 그림들로 수놓아 있는 벽
![](https://file.designdb.com/EDITOR/23/17557520110130214416.jpg)
여러가지 입체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