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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루마, 디자인소재로 소금의 활용 촉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리서치 연구소인 아틀리에 루마(Atelier Luma) 디자이너 헤나 버니(Henna Burney) 칼린 시벨(Kalijn Sibbel) 다양한 환경조건에서의 소금 성장을 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디자이너들이 소금을 디자인 소재로 활용하는 일을 돕기 위해서다.  

 

알고리즘 디자인 스튜디오인 앱노멀 디자인(Abnormal Design)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염전에서 발생하는 결정화과정을 시각화하고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툴이다.

버니와 시벨은 프랑스 남부의 카마르그 습지에서 생산된 소금의 신소재화를 위해 4년에 걸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은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디진 15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디지털 페스티벌  디진 15(Dezeen 15) 객원 편집인으로 참여한 버니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한편, 소금이 “미래의 소재라고 확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소프트웨어는 디자이너들이 소금을 디자인 소재로 삼아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라고 버니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금은 성장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결정화 과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사고방식이 요구된다  그녀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는  과정을 단순하고 보다 접근가능하게   것이다. 이로써 디자이너들이 소금을 소재로 활용하고, 소재로서의 소금이 가진 한계와 가능성을   있게  것이다.”

 

버니와 시벨은 카마르그 염전을 대상으로  4 간의 디자인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수천 장의 소금 마감패널을 제작했다. 맞춤제작한 틀을 염전의  속에 담가 탄생한  패널들은 현재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설계가 루마아를(Luma Arles) 아트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후로 이탈리아 디자인스튜디오 프롬 라이팅(From Lighting) 함께 소금결정 조명등 제작을 위해  염전을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해오고 있다.

그러나, 조명등 내부의 배선과 전기설비 등을 위한 공간확보 문제 때문에 패널에 사용된 것보다 훨씬 발전된 툴이 필요했고, 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이어졌다.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인 후디니(Houdini)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소금 결정의 성장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사용자는 온도와 대기  습도, 풍속 등의 다양한 변수를 바꿔가며 이것들이 소금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다양한 변수와 모양을 실험해 볼 수 있다. 



유리나 실리콘  소금결정 성장을 방해하는 물질들을 적용한 모의실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리질화 영역을 결정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데 도움을 얻을  있다. 케익 틀을 이용해 케익의 가장자리를 납작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루마아를 타워에 사용된 패널을 만들 때도 같은 방법이 사용되었다. 가장자리를 반듯하게 만들기 위해 플렉시글라스(Plexiglas)라는 아크릴 틀을 사용함으로써 결정화가 완성된 후에 가장자리를 잘라내는 수고를 덜었다.”

 

조명등 개발에 사용될  소프트웨어는 학습  디자인 도구로 공유될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원문 기사: Atelier Luma uses salt crystals to create glass-like cladding material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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