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3OcUGqhC0o

런던 디자인회사 OMSE가 문화공간인 프린트웍스 런던 (Printworks London)을 위해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3D 타이포그래피를 만들었다. 프린트웍스가 준비하고 있는 가을겨울 시즌 이벤트 출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광고물은 정적인 타이포에서 탈피해 몰입형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훨씬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는 유럽 최대의 인쇄공장이었던 프린트웍스의 전통을 반영해 옛날 인쇄기에 사용되던 원통형 롤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OMSE는 여기에 AR를 덧입혀 서체를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프린트웍스 AR 앱을 통해서 이미지를 보면, 원통 모양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휴대폰 카메라를 대고 움직이면서 3차원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휴대폰을 특별 인쇄된 작품에 갖다대고 있으면 앱을 통해 몰입형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온라인에 게시된 디지털 이미지는 물론, 런던과 일부 영어권 도시에 설치된 거대 전광판에서도 동일한 AR 경험이 제공된다.

이 같은 동영상은 인쇄기라는 오리지널 아이덴티티와 모티브를 강화하면서 서체의 형태에 생명력을 부여해 훨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증강현실 기술은 행사 세부사항이나 예술가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레이어를 노출시키는데도 사용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