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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간 UX

[User Experience, Architecture]

 

 

 

건축, 도시공간에서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경험, 디자인한다.

이 막연한 이야기.

사용자에게 색다른 공간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통 이해되고 있는 이 경험디자인이 사용자중심에서 어떻게 창출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은 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표현하지 않는, 혹은 못하는 많은 요구들을 해결해 주는 것이야말로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생각을 기본으로 한다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디자인의 품질 그리고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전통적으로 디자인은 오로지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적 효율성 및 사용, 심미성을 내용으로 개인 또는 조직이 작업을 해왔다. 이에 비해 경험디자인의 내용은 제품을 둘러싼 인간, 상황을 중심으로 총체적 경험을 다루며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산업제품이나 웹 등의 시각디자인에서는 이미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사용자경험디자인이라는 분야, 방법론이 적용되어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축, 도시공간에서는 어떨까.

사실 사용자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변하지 않을 원칙이다.

그러나, 시간과 발주처, 비용 등 디자인을 좌우하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기본을 지키고,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노력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분당 nhn사옥.

지하주차장 위치인식을 1~7층이라는 숫자가 아닌 소리로 인식시킨다.

지하 2층은 새소리, 지하 6층은 종소리.

그리고 화장실과 이닦는 공간의 분리 등 기존에 일상적으로 지켜오던 일종의 습관적 공간구성이 바뀌었다. 물론 이 사옥설계는 초기단계부터 nhn의 각 디자인파트와 외국 컨설팅업체 등이 기획에 참가하여 작업이 진행되었다.

 

 

 

원당 e 편한세상.

광고로 너무나 익숙한, 10cm 더 넓은 주차장, 실제 설계에 반영하는 주부아이디어 공모전을 떠올려보자.

원당 e 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은

주차장시행법으로 규정된 가로 세로폭 2.3m*5m(일반주차)에서 가로폭을 10cm 더 넓혔다.

이 넓어진 공간으로 주차대수는 줄어들지만 차를 타고 내릴 때의 편리함은 증가된다.

무엇이 더 가치있는 사항인가에 대한 선택도 중요하다.

또한 단지내 단차를 거의 없애 보행과 아이들의 놀이행위에도 안전함을 주었다.

원당 e 편한세상은 국내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1등급을 받았다.

(* 어린이,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 시공된 건축물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공동운영)

 

 

국내에서는 제품, 시각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의 디자인분야에서 주로 적용되고 있는 사용자경험디자인 과정을(리서치, 설계기법 등) 건축, 도시분야에도 적용해 봄직하다. 무엇보다 디자인의 객관성과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UX디자인프로젝트 가이드의 저자 캐롤린 챈들러.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내자."

 

디자이너 개인의 경험치에 대한 굳은 믿음과 자존감, 오랫동안 지켜져온 틀.

오래전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태, 습성 등을 토대로 기록되어진 자료에 기인해 계획된 공간들이다. 그 오래전 기록들이 현시대 사용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어느 UX전문가는 실제 사용자경험을 적용함에 있어

무엇보다 조직의 소통구조, 의사결정구조 등이 매우 중요하다 하였다.

그럴싸한 디자인프로세스의 활용이 조직의 스타일링으로서인지 혁신기법으로인지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디자이너의 윤리적 고찰이 필요하다.

 

 

<참고사이트>

e 편한세상 https://www.daelim-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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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간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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