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뭄바이와 푸네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버진 하이퍼루프 원(Virgin Hyperloop One)의 계획안을 승인했다. 세계 최초의 하이퍼루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버진 하이퍼루프 원과 세계적인 항만운영업체인 DP 월드(DP World) 간 컨소시움이 세계 최초의 하이퍼루프 교통 시스템 건설을 추진할 우선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인도 서부에 위치한 두 도시를 연결하는 100마일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3시간 30분에 달하는 이동시간을 3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세계 최초의 하이퍼루프 시스템으로 두고 많은 노선들이 경쟁하고 있다.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계획 중에 있고,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인프라업체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도 워싱턴 DC와 뉴욕을 연결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터널착공에 대한 승인을 얻은 상태다.

이 외에도, 하르트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는 UN스튜디오(UNStudio)가 구상하는 모듈형 정거장을 위해 유럽에 하이퍼루프 시스템 건설을 제안했고,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Guadalajara)를 잇는 노선 또한 건설 중에 있다.

하이퍼루프 기술을 2013년 머스크가 고안한 것으로, 진공 튜브를 통해 초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열차를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