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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ZZINI와 FIAT가 공동으로 계획한 500(친궤첸토)전시회를 보고.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에서 생활용품 전시회 macef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었는데 이중에서도 전시장 중앙 통로에 fiat사의 500(친궤첸토)모델을 개성 있게 꾸민 모델들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이태리 생활용품 제조 업체로 유명한 GUZZINI사와 FIAT, IED(디자인 스쿨 에우로페오)가 공동으로 계획한 행사로 이태리 자동차의 상징인 500모델을 가지고 작지만 크다는 의미를 부각해 마치 커다란 롤스로이스를 타는 듯한 느낌과 우리가 꿈속에서 상상하는 피크닉 자동차로의 표현 등 이태리 POP아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올해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FIAT사의 500모델이 올 9월 새롭게 디자인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다. 이태리 자동차 역사에 있어 500모델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할 수 있다. 60년대를 대표하는 이태리 자동차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모델은 작지만 실용적인 면이 강조돼 지금도 이태리 전역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클래식 자동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BMW사의 미니가 원형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신형 디자인을 선보여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기존 모델의 컨셉을 유지한 이번 신형 500가 몰고 올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여진다.












전시장에 전시된 500.
이태리 POP아트를 표현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화려한 색상과 장식을 통해 우리가 꿈속에서 꿈꾸던 피크닉카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FIA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모델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끌어 올려 신모델 판매에 영향을 줌은 물론 소비자 경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에 출시될 신형 모델에는 다양한 옵션을 통해 개성 있는 자신만의 500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세계의 유명디자이너를 초청한 워크샵을 추진하는 등 디자인의 차별화로 고객 개성에 따라 자동차를 꾸밀 수 있도록 악세서리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향후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모델들은 500가 주던 공간 활용부분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기 위해 작지만 실용적인 자동차라는 부분을 강조한 다양한 장식으로 우리 일상생활과 500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태리 POP아트를 강조한 다채로운 색상과 테마가 있는 자동차 인테리어는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MACEF의 경우 전세계에서 찾아온 9만 명의 관람객 수가 말해 주듯 가정용품 전시회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시회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이태리 500에 대한 관심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올해 9월 이태리는 물론 전세계의 500마니아들이 신형 출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원형 디자인의 충실성에 관점을 둔 신형이 BMW MINI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하며 현재 이태리 국민들로부터 돌아선 FIAT사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돌려 놓을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매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디자인의 순환은 요즘 들어 전 세계적으로 나오는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 제품에 대한 재해석과 오리지널성의 강조를 통한 마케팅에 있어서의 이점은 우리에게 있어 새로운 디자인 형태에 대한 방안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파티에 초대 받아 몰고 온 500. 럭셔리함이 강조된 실내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작지만 우아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커다란 차라는 500의 모토를 살려 롤스로이스 500를 표현했다.










생활 속의 500. 작지만 넉넉한 실내공간을 표현했다.


신형 500의 컨셉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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