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5Fh5zN6MdU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들도 부엌 싱크대에 실내 채소밭을 갖춰놓을 수 있다. 수경재배시스템인 베이스 로토팜(Rotofarm by Bace)은 회전방식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식물을 재배한다.

수경재배 방식이기 때문에 흙이 필요없고, 영양분과 물로만 식물을 길러 지저분해질 일이 없다. 회전식 설계에 따라 한 시간을 주기로 한 바퀴를 돌기 때문에 식물들은 음중력 상태에서 하루의 반을 보내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식물의 성장을 두배정도 가속화시킨다고 업체는 밝혔다.

회전식 수경법은 원래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처음 개발했으나, 호주출신 토비 파머(Toby Farmer)는 이를 발전시켜 로토팜을 만들었고, 2018년 베이스(Bace)를 설립했다.  

로토팜에는 자동화된 LED 조명관이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서 내부의 모든 식물들이 골고루 빛을 받을 수 있다. 또 4부분으로 분할된 조명관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빛과 시간을 다르게 조절해 비춘다. LED 조명은 태양빛과 색깔이 유사하지만, 붉은 기를 좀 더 가미해 광합성 속도를 높임으로써 식물의 빠른 성장을 유도한다.

제품에서 나오는 밝은 빛을 가리기 위한 마크네틱 커버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제품이 차지하는 바닥은 30cm에 불과하지만, 식물이 자라는 원통을 다 폈다고 가정하면 그 길이가 1.5미터에 달한다. 환경을 설정한 후 잊어버리고 있어도 되는 편리한 제품으로, 식물이 다 자라고 수확이 필요한 시기까지 알려준다.

로토팜은 2019년 9월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