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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워크숍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mim]을 운영하면서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의래는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금전적으로 묶인 관계가 아닌 타이포그래피를 알고자 하는 사람, 알려주고자 하는 사람 간의 배움으로

배움, 그 이상의 것을 주고받으며, 의미를 더욱 키워가는 타이포그래피 워크숍.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자 디자이너 김의래를 찾아가 보았다.

 

1.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이 무엇인가.

외부로 유출된 경우는 처음으로, 원래는 후배들과 함께 진행했었고, 현재는 건국대에서 진행 중에 있다. 이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타이포그래피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끼리 공부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국민대에서 후배들과 1년 단위의 커리큘럼, 6개월 단위의 커리큘럼을 적절히 섞어서 했던 워크숍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창시절에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좌절시키는, 교편에 서 계신 분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었다. 또한 선생님의 역할은 자신이 맡은 과목을 학생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어떤 과목을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선생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디자인 대안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다. 이는 그 것을 위한 준비단계이자, 사회적인 의무 혹은 책임이다. 내 자신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인 타이포그래피를 알리고 싶었고, 타이포그래피를 좋아했으면 하는 혹은 그 이상의 영향을 주고 싶었다. 또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3.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은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미리 계획된 커리큘럼을 토대로 매 시간마다 과제를 주고, 주어진 시간 안에 과제를 진행한다. 그리고 크리틱을 한 후, 다시 과제를 진행하여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워크숍에서 빨간펜으로 크리틱을 하는데, 교육하는 방법론은 명지전문대 김주성선생님께서 하신 것이다.

현재 건국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워크숍은 글줄길이, 행간, 자간 등을 다루는 타이포그래피 기본과 타이포그래피 관례를 주로 하고 있다. 후배들과 함께 했던 워크숍에서는 그리드 등 좀 더 다양한 부분을 다루었다.

4. 후배 혹은 학생들을 통해 배울 점이 있었는가

당연히 있다.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그들로부터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열정과 신선함을 배운다. 특히 워크숍 초반에 미미했던 실력이 중반을 지나면서, 작은 부분을 스스로 깨닫고 성장하는 친구들을 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보람을 느낀다. 나로 인해 타이포그래피를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들에게 내가 어떤 기회를 주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아진다.         

 

다양한 사람들이 권력을 위한 커뮤니티가 아닌, 협업을 통하여 서로의 능력을 기부하는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디자인에서 협업은 중요하다. 학생들 서로가 경쟁상대가 아닌, 자신이 작업한 것을 옆 친구가 이야기 해주어도 그 이야기를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서로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의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튜디오 [mim]

디자이너 김의래 http://euirae.egloos.com/

 

 

Tag
#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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