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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놀이 Playing the typography
문자놀이 Playing the typography
주최예술의전당
대상 일반
분야 디자인일반
웹페이지 http://designgallery.or.kr/

담당자명   전화 02)-580-1860
이메일 abc@def.com 팩스 010-1234-5678

전 시 명 : 문자놀이 Playing the typography

전시기간 : 2005.12.15(목) - 2006.1.22(일)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상설전시장

문 의 : 02.580.1860

문자놀이 Playing the typography

문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지만, 문자 미학에는 그것을 창조하는 민족이나 종족의 정서가 가미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문자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물려받게 되며, 우리는 수세대에 걸쳐 문자를 정화하고, 보다 아름답고 빠르게 때로는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자는 한정된 범주 내에서 다양한 요소와 규칙으로 채워져 하나의 순환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무제한의 가능성으로 열려져 있는 일종의 놀이와도 같다. 하나의 동일한 글자와 낱말을 이용하여 절제와 장식, 질서와 혼돈, 즐거움과 무관심 등과 같이 완전히 서로 다른 내용과 의미들을 조합해 낼 수 있는 것이다.

19세기 후반까지 그래픽은 기본적으로 흑백으로 인쇄할 수밖에 없었고, 어떤 것을 상징하는 표식의 기능으로서 정보를 제공하고 지시해줄 뿐 그 이상의 디자인은 없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메시지를 기억할 수 있어야하며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부가되면서 디자인은 산업국가의 문화와 경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문자놀이>전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접하는 포스터, 달력, 책, 엽서, 우표, 명함 등의 인쇄물들을 중심으로 보다 유희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포그래피 작품들을 전시한다. 런던의 아이콘인 트랜스포트와 영국의회, 우체국 등 주요기관의 CI를 한 콜린뱅스(Colin Banks)의 달력과 영국의 국제 타이포그래피 전문잡지인 베이스라인(Baseline)의 잡지와 명함, 리플렛, 타이포그래피의 대가 스기우라 고헤이(Kohei Sugiura)의 문자를 도상화 한 달력과 일본 문화를 토대로 문자를 디자인적으로 도형화한 아지오카 신타로(Shintaro Ajioka)의 포스터 디자인, 프랑스 오르세이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의 디자인 컨설턴트 필립 아펠로아(Philippe Apeloig)의 절제된 대형 포스터, 백색의 종이를 접어서 3차원 그래픽디자인을 실험한 미국의 키이스 고다드(Keith Godard), 알파벳을 가지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창안한 벨기에 클로틸드 올리프(Clotilde Olyff), 북 디자이너라면 모두들 탐낼만한 디자인한 네덜란드 이르마 붐(Irma Boom)의 도서와 우표 등 각국의 다양한 타이포그래피의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첨단 전자 시대에 맞추어 인쇄문화도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아무리 복잡한 형태의 타이포그래피도 이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상상했던 그 이상으로 훨씬 더 훌륭하게 구현 및 완성시킬 수 있으며, 상호작용이 가능한 웹디자인도 활성화 되면서 현란한 효과로 장식된 단어와 글자의 동적 구성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콜린뱅스(Colin Banks)는 디자인 작품에는 간결의 미학이 살아 숨 쉬고 있어야 하며, 그 원리에 충실할 때 자신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으며 컴퓨터는 생산과정에 필요한 하나의 소도구라고 말한다. 기술은 한없이 급변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기계적 속성을 뛰어넘는 또 다른 새로운 경계를 찾을 수 있는 예술적 통찰력과 정서적 감흥을 줄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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