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료스케 + 와타나베 요시에 Between Reality & Fantasy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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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bros & Draft의 아트디렉터 우에하라 료스케와 와타나베 요시에의 첫번째 국내전시가 삼원 페이퍼갤러리에서 개관 7주년 기념전시로 열리고 있다.
그래픽디자인, 광고디자인, 편집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시가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영역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제품 120점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전시였다.
특히 Reality & Fantasy 라는 부제에 걸맞게, 정교하면서도 감각적인, 창의적인 발상의 작품을 통해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판타지적인 철학과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작업방식에서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지는지를 볼 수 있었다.
우선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로 다가왔던 것은 기능 중심의 제품이,
연상할 수 있는 그래픽적인 요소를 만났을때 감성적인 스토리 텔링으로 발전하고
제품 이상의 가치, 낯익은 물건인데도 새롭게 재해석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작가의 철학과 위트, 유머가 동화적인 이야기와 함께 잘 묻어나온다는 생각을 했다.
제품에 있는 끈을 일러스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과 연계시킨 작품이다.
그림이 현실로 연계되어 변화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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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을 뒤집었을 때 나타나는 메시지와 컵받침에 나타나는 나비 이미지가 매칭되며
숨겨놓은 메시지를 발견하는듯한 위트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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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를 나비 모양으로 했을 뿐인데 책이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나비라는 자연적인 메타포가 만나서 한층 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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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닫았을때와 열었을 때를 마치 극장에서의 막이 오르는 것 처럼
중첩된 이미지와 스토리로 연결시킨 작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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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는 프로포즈용 반지를 담는 상자이다.
입체적인 표현과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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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재료인 종이를 갖고 컷팅, 타공, 레이어드, 몽타주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 작품도 다수 있었는데
이는 핸드메이드적인 정교함과 더불어 종이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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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활용한 그래픽 작업들이다.
패턴과 컬러의 변주를 통한 확장성 및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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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및 그래픽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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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활용 및 벌꿀 표현이 인상적이었던 위니 더 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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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디자이너가 속해있는 Draft라는 디자인 회사는 광고를 중심의 디자인 회사이고
D-bros는 Draft 내의 제품 디자인 브랜드로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작업 및 소개는 하기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www.draft.jp/index.html
일본 디자인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본 전시는 삼원 페이퍼 갤러리에서 6월 11일까지 열린다.
http://www.papergalle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