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즙 후 남은 껍질로 컵만드는 순환적 쥬스 판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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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ratti-feel-the-peel-design_dezeen_2364_sq-2.gif](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9111445570190f80a-9eb4-4ad0-903b-9b21b9dd5a36.gif)
https://youtu.be/lSkWVaqqTDA
이탈리아회사 카를로 라티 아소시아띠(Carlo Ratti Associati )가 순환적개념의 오렌지쥬스 판매대를 개발했다. 이곳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오렌지껍질을 컵으로 만든 후 여기에 음료를 담는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에니(Eni)를 위해 만든 필 더 필((Feel the Peel)은 오렌지 착즙기 시제품으로, 일상생활에 순환적 디자인을 도입하기위한 제품이다.
![carlo-ratti-feel-the-peel-design_dezeen_2364_col_1-822x573.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91114462550bee696-2b87-4454-bf03-436c3f51e665.jpg)
3.1 미터 높이의 판매에 위에는 1,500개의 오렌지가 담긴 순환형 돔 지붕이 얹혀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오렌지가 착즙기로 미끄러져 내려와 반으로 갈린 후 착즙된다. 착즙이 끝나면 껍질은 기기 아래에 위치한 투명 통 안으로 떨어진다. 통에 모인 껍질은 건조 및 분쇄과정을 거쳐 분말화된 후 폴리락트산(PLA)과 혼합되어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이를 열용해해 필라멘트를 만든 후 오렌지 착즙기와 연동된 3D 프린터로 보내면 컵이 출력된다.
![carlo-ratti-feel-the-peel-design_dezeen_2364_col_2-694x102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91114464553f35d2b-df51-4ea7-a835-c0f58c19b73c.jpg)
방문객들은 갓 짜낸 주스를 마시기 전에 컵 출력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컵은 사용 후 재활용가능하기 때문에 순환적 디자인이 완성되는 구조다.
필 더 필(Feel the Peel)의 다음 버전에는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의류용 원단을 출력하는 등의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라티는 밝혔다.
![carlo-ratti-feel-the-peel-design_dezeen_2364_col_4-733x1024.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9111447057bc91193-d375-4378-84ee-181e86612638.jpg)
순환적 주스 판매대는 2019년 10월 8일과 9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싱귤래리티 대학교 서밋(Singularity University Summit) 행사에서 설치될 예정이며, 이 후 이탈리아 전역을 순회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