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브랜드 Reebok이 신고 벗기 쉬운 적응형 운동화 콜렉션을 Fit to Fit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제공하는 데 한발 다가서려는 노력의 시작이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Nanoflex Parafit TR과 Club MEMT Parafit 운동화는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이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버튼과 버클 등 다소 까다로운 요소들을 없앴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신발이 헐겁지 않도록 측면에 지퍼를 달고, 의족을 넣을 수 있게 탈착식 인솔을 사용했으며,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로컷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제품이 가진 어댑티브 디자인의 핵심 요소다.

현재는 시중에서 한 켤레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한쪽 다리만 있는 사람을 위해 신발 한 짝만 판매하는 옵션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리복은 이번 콜렉션 제작을 위해 패션 유통업체인 Zappos의 어댑티브 부서와 협업했다. 장애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일지를 파악함으로써 성능과 라이프스타일 모두에서 차별 없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예를 들어, 탈착식 인솔의 중요성은 이들 사용자 그룹의 피드백을 통해 배운 것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깔창으로 교체하거나, 의족이나 부목을 한 사람들의 경우 깔창을 꺼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등 탈착식 인솔은 사용자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용적이다.

Fit to Fit은 리복의 첫 번째 어댑티브 제품이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Reebok launches adaptive Fit to Fit trainer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