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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제가구전시회 메인 전시관에 한국 디자이너의 신제품이 등장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탈리아 국제 가구 전시회(SALONE DEL MOBILE 2022)가 열린 밀라노 국제 전시장(RHO FIERA) 메인 관에는 정명용 디자이너(현지 활동명 MICHI JUNG)가 이탈리아 종합가구 제조 업체인 미디(MIDJ - www.midj.com )와 협업한  신제품을 전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주요 행사인 이탈리아 국제 가구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구 전시회 중 하나로 디자인의 본고장 밀라노에 매년 전 세계 가구업체들이 참가해 가구는 물론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로 유명하다.

 




QUA-NDO COLLECTION  사진출처 : 정명용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정명용 씨는 밀라노 공대(POLITECNICO DI MILANO)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현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10년 간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2007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되었고, 2012년부터 이탈리아 활동명인 MICHI JUNG으로 디자인 스튜디오(www.michijung.com)를 운영하며 현지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업체와도 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메인 전시관에 소개된 MIDJ의 신제품은 지속적인 현지 업체와의 협업과 연구로 이루어진 성과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QUA-NDO COLLECTION'는 도학적 형태 변화를 통해 소파를 서로 연결한다는 특징을, 기존 제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발전시킨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공동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린 PAOLO VERNIER(파올로 베르니에르)씨는 MIDJ의 창립자로 80이 가까운 나이에도 디자인적 열정이 넘치는 디자이너로 이번 정명용씨와의 협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전시로 한국인 디자이너가 디자인의 본고장 밀라노에서 메이저 업체의 신제품을 디자인하여 출시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다른 작품들은 정명용의 웹사이트 https://www.michijung.com/ 에서 볼 수 있다. 

 

 

정명용(MICHI JUNG)  Michijung72@gmail.com

POLITECNICO DI MILANO(밀라노 공대)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

(현) MICHI JUNG DESIGN 스튜디오 CEO

 

 

 






 

사진출처 : salone del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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