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패션쇼는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축제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해는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놀라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아이콘으로 18년 동안 28개의 천사 날개가 등장하였지만, 이 중 하나는 아주 특별히 만들어 진 것이다. 3D 프린팅 기업 Shapeways와 건축가 Bradley Rothenberg, 그리고 Swarovski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천사 날개가 바로 그것이다.

스와로브스키의 20개 맞춤 창작물들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에 입혀졌으나, 모델 Linsay Ellingson는 아주 섬세한 윤곽의 눈송이가 3D로 프린트 된 “눈의 여왕”을 입게 되었다. 3D 스캐너를 활용하여 그의 체형을 정확히 스캔하여 완벽한 맞춤 형태로 만들 수 있었다. 프린트된 날개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로 코팅이 되었다.

Style.com에 따르면, 스와로브스키 북유럽 지역 미디어 부장 Alexandria Nalous는 “우리는우리가 패션 디자인의 미래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는 굉장하다고 볼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맞춤 제작된 크리스탈 패브릭”은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전했다.

3D 프린트는 마켓을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요소이다. 게임 체인저(역주: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로 패션을 ‘갈망의 시장’에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Shapeways의 CEO Peter Weijmarshausen는 “이 파트너십은 패션산업의 영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산업이 패션 외의 다른 분야와의 적용 가능성까지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전부터 Neiman Marcus, Bow & Drape, Kim Ovitz, Michael Schmidt와 같은 기업과도 파트너를 맺고 있다.

원문출처 :  brandchannel.com

 "Victoria＇s Secret Brings Tech to the Runway with 3-D Printed Angel Wings"

Sheila Shayon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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