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백미는 중하나는 아름다운 성당을 보고 체험하는 것이다. 가톨릭 국가 대부분인 유럽은 특히나 아름다운 성당들이 많다. 이태리의 두우모, 프랑스의 노틀담,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들은 모두 그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건축물들이다. 성당들은 가톨릭 국가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이자 상징이기도 하다. 유럽의 유명한 대분분의 성당들은 오랜 시간 걸려 만들어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새로 만들어 지기보다는 보전되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성당들, 교회들은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질까?

파리 "카르멜회 수녀회 예배당" (Chapel of the Congregation of the Carmelites of the Assumption by John Doe)

디자이너가 작업한 이 예배당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하얀 벽과 모던한 의자로 되도록 간결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전체의 인테리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당 만이 가지고 있는 성수대나 예배당의 가구들은 인테리어와 조화를 잘 이루어져, 신을 모시는 종교적인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느낌이 든다. 

www.johndoestudio.com

이미지 출쳐:http://www.designflux.co.kr/first_sub.html?code=2955&board_value=dailynews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일본하면 떠오르는 건축가는 안도다다오, 안도다다오는 이미 세계적인 건축가로 자리잡고 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한 빛의 교회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종교에 대한 건축가의 이해가 보이는것 같다. 우리는 종교에서 구원을 찾는다. 그것의 상징인 십자가를 빛으로 표현한 점은 상징적으로나 디자인 적으로나 너무나 탁월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도 다다오의 심플하고 미니멀니즘이 한 그의 건축물은 오래된 성당의 장식적 양식과 비교된다. 종교적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건축물들은 신을 위해 사람이 만든 공간이란 점에서, 디자인적으로는 물론, 신앙을 이해하는 사람 많이 만들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쳐 : http://blog.naver.com/fjqm_260?Redirect=Log&logNo=70108947141

독산 1동 성당 제대 십자가 

    

2010 마리비다 수녀님 작품

우리가 생각하는 십자기는 예수의 고통받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 그려지고 있다. 예수의 십자가는 고통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수의 사랑과 희생도 함께 있는 것 같다. 기존 십자가가 예수님의 모습을 리얼하게 조각하여 표현하였다면 독산1동 제대 십자가는 단순하고 모던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십자가를 제작한 수녀님은 십자가를 제작할 때 석굴암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석굴암의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이 십자가에는 담겨있는것 같아 더 아름답고 의미있게 느껴졌다.

성당이나, 교회는 종교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종교적인 디자인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교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디자인 적으로 휼롱하다고해도, 종교적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디자인 이라면, 그디자인은 완성된 디자인이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