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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기능주의와 미학의 만남

알프레도 해벌리의 멀티 가구들은 미래 지향주의적이며 신선한 감각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채워 주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시대를 마감하고 21세기의 유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디자이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세기마다 달라지는 디자이너의 역할과 의무를 새로이 조명해 주고 있다. 즉, 20세기의 디자이너들의 역할이 프래그머티즘에 그 촛점을 맞추었다면, 21세기의 디자인에서는 거대한 테크놀로지의 마력에 빠져드는 이 시대를 사는 인간들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사고 방식을 반영해 주는 새로운 모습의 공간과 이 공간을 채우는 물질의 시각성과 지능주의적 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의 욕구변화에 맞추어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은 변화를 보여준다. 습관적인 일상의 체바퀴를 도는 우리는 뭔가를 통한 변화를 갈구한다. 이에 디자이너는 삶의 공간과 도구의 새로운 창조를 통해 본능이 충족된 후의 새로운 갈망을 채워주며, 미학과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삶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 내는 예술가라고 생각된다.

무한한 멀티즘의 상상세계를 보여 주는 그의 작품을 살펴보자.

1. Segesta: 2002, multipurpose chair
상실내외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신 재료 플라스틱 의자로 식탁용, 혹은 안락한 팔걸이 의자로 사용될 수 있다. 혹은 사용자가 원하는 다른 기능으로 얼마든지 둔갑할 수 있는 의자이다.












2. Origo : 2000, table service   
받침접시에 컵이나 소스용기를 고정시킬 수 있는 테이블 그릇세트.









3. Hang By Hand : 1999, 손잡이가 있는 옷걸이






4. Take a line for a walk: 2003, 라운지 의자
그림을 그리면서 산책하는 듯하다는 독일 구성주의 화가 폴 클리의 글에서 영감을 얻은 걸어가는 모습이 선으로 이루어진 의자.















 

5. shoe system: 1990, 기발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신발 시스템. 이탈리아의 유명메이커 발리사 제품.









6. Move It : 1996, 멀티기능 테이블. 테이블 바닥은 가스 스프링에 힘입어 마치 자동차의 후드처럼 올려 진다. 마치 공항의 트롤리처럼 차곡차곡 채워 세워 놓을 수 있다.







7. Pick Up: 2002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에겐 보행기로서, 걷게 된 후의 아이들에겐 짐을 실은 자동차로 이용할 수 있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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