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형태 언어학자_독일의 마르셀 브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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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20세기가 원하는 게 뭔지를 디자인을 통해 보여준 독일의 거장 마르셀 브로이어는 내게는 항상 디자인의 주제로 누구에게나 나의 그에 대한 감동을 전해 주고 싶은 사람이다.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며, 아니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이곳 독일에서는 자주 그의 회고 디자인전이 연이어 보여진다. 요즘은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에서 그의 디자인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20세기가 막 피어나는 1902년에 태어나 20세기 디자인에 거대한 영향력을 끼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마르셀 브로이어는 당시 바이마르에 위치한 바우하우스의 학창시절 네덜란드의 데스틸에 영감을 받으며, 디자인 역사에 남는 혁명적인 창조물인 최초로 철재 튜브를 재료로 한 Wassily Armchair를 만들어 낸다. 20세기의 디자인의 모더니즘이 열리게 되는 시작이었다. 그의 많은 작품들은 이후 수백만번 복사되기에 이르고, 그는 모더니즘의 클래식 거장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다. 철재 튜브로 만든 가구, 알루미늄과 목재 가구 외에, 당시 바우하우스 창시자였던 월터 그로피우스의 저택과 베를린 극장감독인 어윈 피스카토르의 집, 나중의 파리의 유네스코 센터, 미국의 휘트니 예술 박물관등은 이후 20세기 삶의 공간문화를 위한 건축 디자인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다.
화가들이 그렇듯 누구나 같은 물감으로 그림이라는 예술을 창조하고, 음악가들이 그렇듯 같은 악기로 브람스를, 베토벤을 연주하여 우리의 영혼에 감동을 일으키고, 디자이너들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우리의 삶에 실질적 유용성을 선사하는 형태예술을 선사한다.
그리하여 건축과 가구들에 형태 예술을 창조해 낸 그를 나는 감히 형태 언어학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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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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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chair_Wass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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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chir Wass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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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chir_Wass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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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c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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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esco headquarters_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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