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 물 끓일 전기로 주행가능한 초고효율 전기차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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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_electric%20car.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04151647aa84fa0d-b777-4804-8821-8d85d1208372.png)
캠브리지대학교(Cambridge University) 재학생들이 주전자 물을 끓일 만한 전기로 운행가능한 고도로 효율적인 전기차를 만들어냈다.
캠브리지대학교 에코레이싱(The Cambridge University Eco Racing, CUER) 학생동아리는 효율성을 제 1의 목표로 삼아 4인승 자동차 헬리아(Helia)를 만들었다. 헬리아는 2500와트로 시속 80km를 달릴 수 있으며, 이는 주전자 한 개에 담긴 물을 끓이는데 소요되는 전력량과 동일한 31 Wh/km에 해당한다. 쉽게 비교하자면, 테슬라 모델 3(Tesla Model 3)의 경우, 같은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서 주전자 8개를 끓이는데 필요한 전기가 소요되며, 폭스바겐 e-골프(Volkswagen e-Golf)는 9개 분량이, BMW i3는 9.5개 분량이 필요하다.
![CU_electric%20car_2.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04151704e1ee45b4-664f-4aa7-b4e5-a556304c2c49.png)
또, 한 번 충전에 헬리아는 900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테슬라 3가 장착한 배터리의 1/4 크기로 두 배의 거리를 달리는 셈이다.
이 같은 효율성은 섀시와 몸체 패널이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차량 무게가 550kg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CU_electric%20car_3.pn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041517206a1401d7-dfa0-4e72-b2f9-fca072db6935.png)
CUER은 2019년 10월 13일 - 20일에 호주에서 열린 3000km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에 헬리아를 가지고 참가했지만, 대회 이틀 째 고속 주행에 따른 배터리 소모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헬리아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