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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인정한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Bruno Munari

 

피카소가 인정한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Bruno Munari

장소: 예술의 전당

전시기간: 2011.10.09~10.30

 

 

자유로운 창작과 무한한 실험 작업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열거하여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부르노 무나리를 기억하고 있다. 단순함으로 느껴져 작품에 깊이가 없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작품 구성 또한 매우 단순하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지만 그 단순함에 과다한 장식을 없애고 조형의 원리만 강조하고 있다.

지극히 단순하고 이지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머러스하고 따듯하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잠들어버린 대중들의 감성을 깨울 무언가를 전달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그의 작품은 단순히 예술 또는 디자인이라고 단정짓기엔 모호한 점이 있지만, 예술적인 무한한 상상력과 디자인이 기본이 되는 조형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는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현대 사회에 너무나도 둔감한 우리의 정신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이다.

 

lampada

 

진정한 창조 활동은 자연과 인간을 분리할 수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개념이 파이오니어적 브루노 무나리를 지지해온 원동력이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자연물을 그대로 재구성하여 완벽히 제안하는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아트 

형태 소재 기술 등 기능성을 수반한 생활 속 디자인 세계

무언가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단순히 하는 것은 어렵다. 부르노 무나리는 형태, 소재, 기술 등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특성에 있어 정확한 기능성을 살리지 못한 상품들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주변 작은 부분까지 관심, 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안한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용품이나 우리들이 생활하는 환경까지도 예술작품이 되었을 때 진정한 생활에 도달했다 할 수 있다.” 무나리의 작품은 프로젝트, 오브제 상관없이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Communication Art – 색과 선으로 무엇을 표현할까 

 

  

  

하나의 사물이나 현상으로 수많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된다. 디자인에 있어 ‘절대’ 또는 ‘결정적’인 것은 없으며 무언가 사고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무나리의 작품은 어떤 메시지와 이야기로 그려나갈 것인지 관중을 인도하고 있으며, 우리는 눈과 마음을 한쪽 열어 그의 작품을 통해 무한한 발견을 할 수 있다.

 

무나리의 포크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포크 형태에서 이탈리안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포크로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공간을 풍성하게 하는 아트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순식간에 주위를 풍성한 공간으로 변화하며 비슷하고 평범한 공간을 다른 표정들로 변화시켜 보여주는 것이 곧 브루노 무나리의 예술 작품들이다.

 

 

Filipesi

행잉 구조로 움직임 자체를 표현하고 있는 오브제이다. 4차원 세계의 구성요소인 중력에 의한 탄성을 공중에서 표현하고 있다.

 

 

Concavo convesso

공간이 전하는 진동에 의해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하여 조명까지 비추면 그물의 겹쳐짐과 회전운동에 의한 모아레 효과에 의한 투명한 그림자를 있다.

 

아트와 놀자: 놀이를 통한 디자인 교육

미래의 사회는 아이들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 무나리는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키우기 위해 다양한 놀이도구를 만들었다. 조형에 관한 지식을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했고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도구로서 디자인을 경험하게 하였다.

어떤 놀이도구도 사용방법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것들이다. 무나리는 놀이나 장난감은 완성된 것이 아닌 이용자가 참가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놀이도구는 개성과 상상력을 가진 한사람의 어른을 키우기 위한 물건이기도 했다. 이 도구들은 디자인 작업의 일부가 아니라 진정한 교육자로서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형교육으로 발전해 갔다.

무엇보다도 쉽고 재미있게,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더 환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줄 활기 넘치는 작품들로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놀면서 또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경우를 개입하고 참여시키며 활동하게 한다. 다양한 작품들을 열거하며 각각의 경우에 대해 이야기하며 체험 놀이에 빠져보면 좋을 듯 하다.

 

 

 

“어린이들이 항상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술을 습득하고 시각언어의 규칙을 이해하는 것과 같이 놀이에 대한 발견은 중요한 일이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관중들이 다양한 그림 그리기 활동, 그림책, 퍼즐 조각들을 통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또한 동화되어 자신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Tag
#부르노 무나리 #Bruno Mu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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