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 시대가 시작되던 1960년 경은 기술적인 면외에도 디자인에 대한 의미를 주는 시기였다. 에어 월드에 코퍼레이트 디자인의 시대를 열어준 비행사는 당시 보잉 707사였다. 이같은 디자인 인식을 가진 비행사들은 유명 디자이너들로 하여금 통일성을 지닌 시각적 연출을 담당하게 하였다. 1962년 오틀 아이허와 울름 디자인 전문대학의 개발팀은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네덜란드 항공 (KLM) 에 ""New Look""을 만들어 내고, 1965년 알렉산더 지라르드 (Alexander Girard)는 Braniff International사의 코퍼레이트 디자인을 창안해 낸다. 브랜드 디자인이 사실 비행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초기부터 여러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 어 졌지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대표적인 항공사와 디자이너들을 살펴 보자면 다음과 같다: Lufthansa-Kranich (Otto Firle, 1919), Swissair-Pfeil (Rudolf Bircher, 1952), Pan-Am-Globus (Charles Forberg & Edward L. Barnes, 1955). 2001년의 Swiss International Airlines 의 Tyler Brule와 1998년의 SAS의 Stockholm Design Lab도 대표적인 예이다.
비행기 엔지니어와 그래픽외에도 승무원들의 유니폼 또한 비행사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부문이다. 어쩌면 가장 큰 효과를 가진 광고일 수도 있다. 1930년와 40년대의 승무원들의 유니폼은 대부분 딱딱한 군대식의 우아함을 살린 모델이거나 하얀색으로 된 것들이었다. (당시의 승무원들은 대부분 간호사들로 이루어 졌다). 이후 1960년와 70년대에 이르러 자주 유명 패션회사들로 부터 유니폼을 주문해 입기 시작했다. Emilio Pucci 의 Braniff International를 위한 유니폼, Dior 와 SAS, Balenciaga 와 Air France 그리고 Valentino 와 Ralph Lauren 과 TWA가 이에 속한다. 대한항공사의 유니폼과 유럽을 새로이 ?! ?고 있는 아시아나의 유니폼 디자인에서도 그 보수성과 패션의 미학성의 차이를 보여 준다.
이밖에도 항공기내의 식기류들은 산업디자이너들에 의해 이를 서빙하는 승무원들의 보수성을 떠난 유니폼에 맞게 재디자인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항공기 식기류 디자인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좁은 통로나 좌석 공간등의 한계로 1-2 밀리미터와 1-2 그램량이 효용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제트시대를 맞은 21세기의 에어월드의 미학이 테크놀로지와 함께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들에 의해 어떻게 더 발전해 나갈 지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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