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두발용 제품류 (샴푸)

HS코드:3305.10

2024년 中 샴푸 시장 최근 5년간 447억 위안(약 USD 64억 달러) 규모로 성장 지속

중국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은 2023년 중국 샴푸 시장의 규모가 447억9600만 위안 (약 64억 달러) 규모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제품의 톤당 평균 소매가도 2016년 3만5000위안에서 4만 위안까지 이르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2023년 중국 샴푸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2016~2023년 중국 샴푸 시장 t당 평균 소매가 추이>

(단위: 만 위안)

[자료: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중국 계면뉴스(界面新闻)는 2022년 중국 탈모 인구가 3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에 이르며, 탈모 증세가 나타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탈모 인구 3억 명 중 외모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30대 이하 탈모 인구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탈모 및 두피 케어 방식 중 가장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탈모 예방,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 동향

1) 200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샴푸 시장 확대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징동 슈퍼마켓(京东超市)에서 발표한 '2023년 탈모환자 및 탈모 방지 제품 소비 보고'에 따르면 사무직 직장인과 고학력 소지자, 대학생(대학원생) 등이 탈모 방지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동 슈퍼마켓에 입점한 샴푸 및 탈모 예방 제품 중 200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모발 관리 제품류의 소매액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프리미엄 샴푸 제품 정보>

[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종합]

2) 좋은 향과 두피 및 탈모 관리 등 기능을 갖춘 기능성 샴푸 구매 수요 증가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징동 슈퍼마켓(京东超市)에서 발표한 '2023년 탈모환자 및 탈모 방지 제품 소비 보고'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향이 좋고, 모발이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기능을 가진 샴푸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피 케어가 가능한 샴푸 구매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캐모마일 성분을 포함한 두피케어 샴푸가 전년 동기 대비 113%로 가장 큰 판매 증가 폭을 보였다. 석류 성분을 담은 두피케어 샴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중국에서 두피케어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기능이 검증된 제품을 위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능성 샴푸 제품 정보>

[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종합]

3) 자극이 적은 식물성 샴푸 시장 확대

현지 두피 기업 Y 사 관계자는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인 비건 샴푸, 즉 식물성분이 함유된 샴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비건 샴푸 생산량은 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 했으며, 비건 샴푸 시장 규모는 16억4400만 달러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23년 중국 비건 샴푸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17억800만 위안(약 2억44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비건 샴푸 업계의 대표 소비 시장 중 하나로, 중국 내 연간 비건 샴푸 수요량은 1만6600톤으로 전 세계 점유율 중 16.76%를 기록했다.

2023년 중국 식물성 성분 샴푸 중에서는 생강류 샴푸가 가장 유행했는데, 생강류 샴푸 매출은 9억4800만 위안으로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천화분 같은 한약재와 인삼 등도 비건 샴푸 중 선호하는 재료로 손꼽힌다.

<중국 식물성 샴푸 제품 정보>

[자료: KOTRA 창춘 무역관 종합]

<2016~2023년 중국 탈모방지 비건 샴푸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2016~2023년 중국 탈모방지 비건 샴푸 시장 동향>

(단위: %)

[자료: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샴푸류 수입시장 규모

2022년과 2023년 중국 샴푸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2023년 수입 샴푸의 최대 수입국은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일본이다. 한국은 5200만 달러를 수출하여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2023년 한국 샴푸류의 중국 수출은 2022년 대비 13.2%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호주, 독일 등 경쟁국과의 경쟁이 심화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샴푸 국가별 수입 정리>

(단위: US$ 백만, %)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 기능성 샴푸류 기업의 시장진출 전략

중국의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내 다양한 탈모 방지 및 예방 샴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비건 샴푸나 기능성 샴푸 등 차별화된 두피 및 모발 관리 제품과 노하우 등 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필요가 있다.

중국 샴푸 시장은 연령대, 성별, 두피와 모발 상태 등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도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 기업들도 샴푸 제조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생산 공정, 원료 조제 기술과 포장 기술 등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탈모 방지, 두피 관리 등 기능성 강화, 식물 성분 함량 추가, 친환경 포장 소재로 용기 제작, 특이한 디자인과 브랜딩으로 소비자의 이목 끌기 등 차별화된 시장 접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중국은 샴푸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어 중국 시장으로 수출하려면 중국 위생허가(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 다만, 중국에 역직구 크로스보더 무역 방식 수출한다면 위생허가 취득 없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역직구 판매의 성공은 협력 플랫폼의 경쟁력에 따라 좌우되는데, 타겟 소비자층의 선호도가 높고 신뢰가 잘 형성된 플랫폼을 선별해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 숏폼 동영상 등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도 새로운 유통 채널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 경우에는 팔로워의 수나 이미지, 타겟 고객 등을 고려해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징동 슈퍼, 한국무역협회, 계면뉴스, KOTRA 창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