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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기청정기 시장동향

상품명 및 HS코드

 

HS 8479는 ‘보일러·기계류 중 따로 분류되지 않은 기계류(고유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한정)’이고, 그 하위품목인 8479.89는 ‘전동기를 자장한 전자기계적 장치’를 의미한다. 제습 및 가습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 상품은 8479.89.1010 으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2023년 프랑스에서는 총 356만 대의 공기처리기기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그중 공기냉각제품 판매가 약 300만 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공기청정기(38만8000여 대), 제습기(8만4800여 대), 가습기(6만 여 대) 순으로 조사됐다. 여름기온이 계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에어컨, 냉각 팬 등의 냉각제품 또한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프랑스 중부, 북부 대부분의 주택과 아파트에는 에어컨 사용률이 매우 낮은 상황인 만큼 향후 성장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공기청정기 판매도 소폭 증가했는데, 특히 공기청정기 기능과 냉각효과 기능이 합쳐진 2-in-1 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의 모델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공기처리제품 시장 규모 추이(2009~2028)>

(단위: 천 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427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0pixel, 세로 413pixel

[자료: Euromonitor]

 

공기청정기 제품군에 대한 수요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소비자들이 이를 계기로 위생과 청결에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웰빙 전반에 관심이 높아지고, 도시 내 천식 및 알레르기 관련 질병도 이전에 비해 흔해지면서, 공기의 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진 것도 요인이다. 이전에는 대기오염이 외부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가정에서도 똑같이, 혹은 더 나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다 광범위한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면, 비교적 높은 가격이다. 특히, 러-우 사태 이후로 전기료가 급속히 상승하면서, 공기청정기가 비필수 가전으로 간주되는 것도 시장이 성장하는 데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3년 프랑스의 공기청정기 제품(HS Code 8479.89) 총수입액은 13억660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가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독일로, 각각 점유율 25.7%, 24.0%를 차지했는데, 2022년까지 6위에 머물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약 429.6% 증가한 결과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도 높은 편이다. 2023년 프랑스는 한국으로부터 약 7180만 달러 규모의 공기청정기 제품을 수입했고, 이는 전년 대비 150.5%가 증가한 수치다. 프랑스의 주요 수입국 10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중국과 한국이 유일하며, 두 국가로부터의 수입액 모두 2023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프랑스 공기청정기 제품(HS Code 8479.89)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명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

전체

1,101,143

1,155,489

1,366,067

100.0

18.2

1

중국

77,635

66,323

351,246

25.7

429.6

2

독일

307,038

279,919

328,411

24.0

17.3

3

이탈리아

100,799

105,310

119,100

8.7

13.1

4

네덜란드

54,342

68,572

83,080

6.1

21.2

5

스위스

88,657

67,468

75,971

5.6

12.6

6

한국

23,133

28,669

71,808

5.3

150.5

7

영국

166,929

242,732

62,919

4.6

-74.1

8

벨기에

68,655

68,588

60,736

4.4

-11.5

9

미국

44,138

89,035

57,808

4.2

-35.1

10

스페인

29,867

22,264

23,961

1.8

7.6

[자료: GTA 2024.6.]

 

경쟁동향

 

현재 프랑스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다이슨 제품이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와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샤오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슨의 공기청정기 제품은 특히 난방 및 냉각 기능까지 갖추는 등 계속적으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보는 기준에는 또한 소음 데시벨이 있는데, 비교 제품군 중 삼성의 공기청정기 제품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공기 정화기능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인 만큼, 공기청정 기능에 더한 온도, 습기 등 공기 처리 기능의 탑재 여부와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력에서 경쟁력이 가늠되는 추세다.

 

<프랑스 공기청정기 인기제품 비교>

브랜드/

모델명

제품 특징

소음

(㏈)

이미지

가격

(€)

Dyson

HP09

- 공기청정기 기능뿐 아니라 난방 및 환기까지 3-in-1 기능으로 인기

- 실시간 오염물질 감지, 99.95% 자동으로 제거

-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

- 구매자들은 비싼 가격을 단점으로, 제품의 효과와 기술력을 장점으로 꼽고 있음

46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0pixel, 세로 450pixel

799

Xiaomi

Air Purifier 4

- 약 20m² 의 공간을 10분 내 정화

- 99.97%의 미세입자 포착 필터로 알레르기 환자에게 이상적

- 센서가 미세 오염입자 및 습도, 온도를 모니터링

- 샤오미 홈 어플리케이션으로 공기상태 확인, 원격 제어 가능

- 소음수치가 낮은 편

-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32.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0pixel, 세로 450pixel

249

Philips

AC1715/10

- 바이러스, 알레르기 및 오염물질 99.9% 제거

- 최대 78m² 공간 정화 가능

- 대기모드에서 소음 없이 공기 정화, 표시등, 불빛 최소화

-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음

5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4pixel, 세로 194pixel

250

Samsung

AX34R3020

- 실내 오염수준 자동감지 및 그에 따른 전력 조정기능

- 제품의 소음수준은 저속에서 20㏈로, 비교군 제품들 중 가장 낮은 편

- 최대 정화 공간 34m²

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4pixel, 세로 194pixel

299

Rowenta

PU4020F0

- 냄새, 연기, 먼지, 집 먼지 진드기, 박테리아, 곰팡이 등 제거

- 대기 모드에서 소음이 매우 적은 편

- 최대 정화 공간 60m²

45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23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94pixel, 세로 194pixel

325

[자료: Darty, 각 제조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프랑스 공기처리제품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매시장에서 이커머스 채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분위기다. 프랑스의 가전제품 이커머스 채널은 코로나19 기간 인기를 끌며 대규모로 투자돼 튼튼하게 기반을 다진 상태며, 2023년 기준 프랑스 공기처리제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8년 점유율은 5.7%에 불과했다.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78.9%지만,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비식품판매 매장이 52.9%, 대형마트 등 식품 판매 채널이 25.9%를 점유하고 있고, 비식품판매 채널 중에서는 가전제품 전문 판매 채널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율 및 인증

 

한-EU FTA로 관세는 0%가 적용되고 있다. 전자기기를 유럽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이 필요하고, 미취득 시 시장에 제품 유통이 불가하다. CE 마크를 획득하려면, 유럽 회원국 당국이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를 대비해 제품 설계나 성능에 관한 기술문서(Technical Construction File)와 적합성 선언서(DoC)를 제품 설계단계부터 제조사 혹은 유럽 내 법적 대리인이 필히 보관해야 한다. 또한 유럽 회원국 내에서 제품의 CE인증 적합성을 보증할 수 있는 공인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시사점

 

공기처리기기 제품은 기후, 날씨와 관련이 있는 만큼, 프랑스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 프랑스의 집들은 옛날식 건물이 대부분이고, 집안 구조가 개방형이 아닌 복도식이 많아 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베란다가 크게 설치돼 있지 않아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시키는 집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실내 공기오염과 알레르기를 차단하기 위한 공기처리기기 수요가 큰 편이며, 창밖으로 실외기 설치가 불가능한 건물이 많아 집안에서 이동시키며 사용할 수 있는 작고 바퀴달린 기기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최근 들어 점점 최소한 두 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탑재된 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 다습한 편이다. 건조한 여름에는 가습기 기능이나 공기 냉각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며, 겨울에는 제습 기능이나 히터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와는 다른 현지의 문화적, 기후적 특성을 이해하고 필수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공기청정기를 비롯 공기처리기기 제품의 프랑스 시장에서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판단된다.

 

 

자료: Euromonitor, GTA, Darty, 일간지 Le monde, Les echos,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바로가기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90&CONTENTS_NO=2&bbsGbn=254&bbsSn=254&pNttSn=21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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