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버튼 조작으로 모든 문자 입력하는 장애인용 스마트폰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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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ie-mann-typecase-technology_dezeen_2364_hero2.gif](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21133223f780c6cc-5468-4f88-827e-9c81eaf297c0.gif)
제품디자인 공학자인 더기 만(Dougie Mann)이 손이 없는 사람이나 시각장애인이 좀 더 쉽게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를 만들었다. 맞춤 케이스 형태로 스마트폰에 끼워 사용한다.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된 타입케이스는(TypeCase)는 그럴듯한 터치스크린 제품 일색인 세상에서 다섯 개의 실제 버튼을 통해 기술에 촉감을 되돌려 준 제품이다. 버튼은 5개지만 알파벳 26개 글자를 모두 입력할 수 있다.
![dougie-mann-typecase-technology_dezeen_2364_col_6-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2113324795bd07f6-5d7c-4be4-a912-2419382f25d0.jpg)
버튼 4개는 왼쪽 아래 방향으로 쭉 배열되어 있고, 나머지 한 개는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오른쪽 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자를 하나하나 누르지 않고 버튼을 다양하게 조합해 눌러서 단어를 입력한다. 예를 들어, 엄지와 중지 버튼을 함께 누르면 H가 입력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한 손으로 보지 않고 조작이 가능하다. 물론, 기기를 조작하기에 앞서 사용자는 각 알파벳에 대응하는 버튼 조합을 익혀야 한다. 디자이너는 배우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글자에 코드 조합을 겹쳐 놓은 그래픽자료도 만들었다.
![dougie-mann-typecase-technology_dezeen_2364_col_1-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2113330235cabee7-562d-4fa9-8a6e-9d2c97eb7d56.jpg)
기기 내부에는 버튼 입력을 아다프루트 페더(Adafruit Feather) 모듈로 연결하는 소형 회로가 있다. 이 블루투스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입력정보를 키보드 데이터로 전환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해 조작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깔 필요가 없다.
![dougie-mann-typecase-technology_dezeen_2364_col_7-822x548.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1121133313783ba055-513f-434d-bf68-abd6ae8e5fb3.jpg)
만은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버튼 아래 작은 촉각 모터가 달린 타입케이스를 이용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는 일도 시작했다. 버튼은 진동을 통해 특정 글자를 표시하게 된다.
포용적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만은 장애인에 국한된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