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가구를 만든다는 생각, 이를 실현시킨 회사가 바로 ‘카르텔’이다. 이 브랜드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으로 가구를 만들어 현재 92개국 150여개의 플러그쉽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카르텔, 그 이름만 들어도 한국에서는 깐깐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가구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한 깐깐함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쇼룸까지 카르텔다운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

특히 카르텔은 전 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가구를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라스틱을 통한 가구, 그것도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그만의 예술적 가치가 뚜렷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더구나 카르텔 제품을 카피하는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플라스틱을 이용한 그들의 기발함과 창조적인 아이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카르텔이라는 브랜드 그 자체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강인한 임팩트가 있다. 이는 카르텔이 지금까지 일구어놓은 확고한 믿음과 소중한 자산으로, 시대가 바뀐다 하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을 불변의 가치인 것이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가구의 열풍을 불어넣고 있는 카르텔을 소개하면서 그만의 매력을 다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Kartell Brand History

카르텔은 1949년 Giulio Castelli 에 의해 창립되었다. 설립자 Giulio 는 화학 공학자로, ‘Nobel Natta Award’ 를 수상하며 대학을 졸업한 이후, 플라스틱 상품들을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동차 액세서리를 시작으로, 가정 제품, 연구소 상품들 그리고 램프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이러한 상품들은 회사의 두 가지 도전 의식에 의거하여 생산됐다. 하나는 ‘집안에 플라스틱을 소개하자’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실험실 도구들을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자’라는 것이다. 카르텔은 모든 상품을 기술적 연구와 디자인에 기초를 두고 개발을 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이는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신이다.

60년대, ‘Made In Italy’ 디자인의 세계적 성공에 병행하며, 그 입지를 굳혔고, 플라스틱의 다양한 쓰임새를 널리 알리며, 각기 상품들의 형태의 재정립과 기능적 측면을 앞세워 그 정체성을 굳건히 정립했다. 가구 시장으로의 진입은 ‘The Company International Awards’를 수상하며, 외국에서까지 그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된 이후다. 그리고 이는 유럽 시장에 회사 확장을 시작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낸다. 또한 80년대에는 ‘plastic like science’ 라는 슬로건과 함께 labware 부문을 지원하게 된다.  90년대에 여러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헌신 덕분으로 여러가지 컬렉션을 공급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 여러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협업을 시작하게 됐다.

Typical product design

Masters

필립스탁은 우리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 개의 디자인 아이콘인 Arne Jacobsen의 시리즈 7, Eero Saarinen의 튤립 암체어 그리고 Charles Eames의 Eiffel 체어에 영감을 받았다. 이에 이들 제품에 경의를 표하는 상징으로 스타일리스트 한 면모를 지닌, 세 가지를 요약한 퓨전 스타일 체어 ‘Masters’를 창조해 냈다. 마스터스 체어는 우주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라인이 선회하는 가장 매혹적인 짜임을 보여주는 형상을 갖는다. 슬림한 네 개의 다리로 지탱하는 마스터스 체어는 널찍한 착석공간과 안락감을 준다. 체어의 등받이는 열십자로 서로 가로지르는 라인들이 시트 엣지 부분으로 합쳐지며 떨어지도록 설계되어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최상의 곡선미를 자랑한다.

 Maui

이 제품은 우아한 라인과 아름다운 색상으로 큰 인기를 모은다. 특히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비즈니스와 주거용 시장의 거대한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어 최상의 다용도 의자로 통한다. 마우이는 손잡이가 없는 것과 있는 버전이 있으며, 손잡이는 같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검은색의 접이식 태블릿이 손잡이 부분에 설치된 독특한 의자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그룹의 마우이 체어는 비즈니스적 프로젝트에 아주 적합하며 contract로 사용하기에 아주 적절하다.

Mr. Impossible

이 제품은 편안한 착석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교한 디자인과 진보된 플라스틱 레이저 가공 기술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이 제품은 고도의 정교한 공정 기술이 사용되었다. 특히 유색과 반투명한 버전으로 된 좌석과 투명한 구조물이 함께 연결되어 두 가지의 빛깔이 3차원적 효과를 부여함과 동시에 놀라운 디자인적 감각을 느끼게 된다. 또한 투명한 부분과 유색의 표면이 깔끔하게 용접되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 커졌으며, 이와 같은 고도의 기술력이 재료에 대한 인식의 혁명을 가지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omponibili

이 제품은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모듈 시스템은 실용적이며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기능적이다. 특히 40년 동안 생산되어져 왔고, project의 중요성과 혁신성에 대해 아주 많은 상을 받았다. (뉴욕의 현대예술박물관과 파리의Centre George Pompidou 에 전시 되어있다.)

다음편에 계속.......

문의: 카르텔 www.kartell.it  02-517-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