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국내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초현실주의적 감동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Moooi_1

 

 

 

가구, 조명, 카펫, 장식 등 초현실주의적인 느낌의 아이템들과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가구 브랜드가 웰즈를 통해 최초로 국내에 들어왔다. 디자인을 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나올 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네덜란드 가구 모오이(Moooi)는 참신함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모오이(moooi)의 이름 중, 모오이(mooi)의 말은 네덜란드에서 아름다움을 뜻하는데, 추가된 o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는 강조의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모오이는 연령대와 국적이 다양한 30여명의 최고 디자인팀이  결성되어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영국의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 스웨덴의 여성 디자이너 그룹 프론트, 네덜란드 디자이너 위르헌 베이와 마르텐 바스, 슬로베니아의 디자이너 니카 주판크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모오이는 2001년 디자이너와 마케팅 전문가로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던 마르셀 반더스와 카스퍼 비제에 의해 탄생됐다. 반더스는 모오이의 아트 디렉터가 되기 전부터 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였는데, 1996년 네덜란드의 디자인브랜드 드로호를 통해 ‘매듭의자’를 내놓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매듭의자 이후에도 니트 짜임 테이블과 스펀지 화병 등 기발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실험 정신이 충만한 그의 작품은 피서스의 탁월한 마케팅을 거치며 더욱더 유명세를 타게 됐다.

 

반더스의 제품 가운데는 탁월한 개성과 네덜란드 디자인 특유의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이블, 의자, 소파 같은 가구뿐만 아니라 각종 조명 기구와 꽃병, 카펫 등 공간을 장식하는 소소한 아이템도 모오이의 색깔을 입혀 제작된다. 특히 조명 가구는 모오이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이자 각종 디자인 대회의 단골 수상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에 모오이 가구 브랜드가 선보이는 다양한 컬렉션들을 디자이너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Marcel Wanders

 

 

 

 

 

네덜란드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마르셀 반더스는 유럽을 선도하는 B&B Italia, Bisazza, Poliform, Moroso, Flos, Boffi, Cappellini, Droog Design 등과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Moooi의 아트 디렉터 겸 공동소유자다. 마르셀 반더스의 디자인 시리즈는 뉴욕현대미술관, 런던 V&A 박물관,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박물관, 로테르담 Boijmans van Beuningen 박물관, 위트레흐트 중앙박물관, 코펜하켄 조형미술박물관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디자인 컬렉션과 전시회에 선보인 바 있으며, 엘르 데커레이션지에서 뽑은 올해의 국제적 디자이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는 네덜란드의 건축,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회사로 지난 1996년 드룩 디자인(Droog Design)의 노티드 체어(Knotted Chair)를 디자인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산업 디자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Monster

 

 

 

 

 

 

몬스터 체어는 부드러우면서 퀼트 처리된 블랙 가죽시트의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등받이 부분에 몬스터 얼굴이 수놓아진 의자로 2010년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했다. 이 체어는 앉는 순간 의자의 편안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몬스터 얼굴에 대한 모든 두려운 마음을 잊어버리는 나름의 컨셉을 가지고 있다. 얼굴이 수놓아진 버전과 그렇지 않은 버전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팔걸이의 유무도 선택 가능하여 총 네 종류의 몬스터 체어로 만나볼 수 있다.

 

 

 

 

 

V.I.P Chair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한 VIP 체어는 ‘마네킹’이라는 컨셉으로, 의자 프레임에 자유롭게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 됐다. 레스토랑, 상업공간, 주거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원하는 패브릭과 그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패브릭으로 씌워진 다리 안쪽에 바퀴가 가려져 있다.

 

 

 

 

 

Delft Blue

 

 

 

 

마르셀 반더스가 디자인한 세라믹 화병 시리즈는 로얄 델프트에서 생산되고 만들어졌다. 로얄 델프트는 1653년에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는 유일한 네덜란드의 델프트 도기 공장으로 현재에는 네덜란드 최고의 명품으로 칭송받고 있다. 모오이는 현대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전통적인 생산방법을 결합하여 아름다운 델프트 블루 세라믹을 탄생시켰다.

 

 

 

 

 

 

 

 

 

Front

 

 

 

 

 

“우리는 예술이 아니라 대량 생산을 위한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팔리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돋보이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_프론트 디자인 그룹

 

 

프론트는 스웨덴 콘스파크 예술대학에서 함께 석사과정을 수료한 디자이너 소피아 라예르크비스트(Sofia Lagerkvist), 샤를로트 폰데 란켄(Charlotte von de Lancken), 안나린드그렌(Anna Lindgren), 카티야 세브스트룀(Katja Savstrom)이 2003년 설립했으며, 현재는 카티야 세브스트룀이 탈퇴해서 세 명의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창의적인 생각에서부터 최종생산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 작업은 주로 사물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궁금증과 질문들을 하고 쥐가 갉아 먹은 흔적의 벽지나, 뱀이 또아리를 튼 곡선의 옷걸이 등, 참신한 작업과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프론트 디자인 그룹은 과정과 사용성, 재료, 컬러 등에 대한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통한 창조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무형의 것들을 관찰하고, 프로젝트에 그들 스스로를 시각화하며, 표현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을 확산시키고 전달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Animal Furniture - 2006. 모오이 (Moooi)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디자인 작업을 추구하는 디자인 그룹 프론트가 2006년 모오이를 위해 아주 독특한 가구들을 디자인했다.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의 “우리 할머니도 좋아하실 만한 조명을 디자인해 주세요”라는 제안에 프론트가 디자인한 이 제품들은 실제크기가 인상적인 애니멀 퍼니처이다. 실크기의 가구사이즈와 디테일한 묘사 및 표현들이 동물들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며, 상상 속에서 존재할 것 같은 판타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머리에 갓을 쓰고, 테이블을 등에 지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해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그것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프론트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Animal Furniture는 프론트 디자인 그룹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 Horse Lamp

 

 

홀스 램프는 실제 사이즈의 동물형태를 본뜬 가구인 Rabbit Lamp, Pig Table과 함께 프론트 그룹이 디자인한 제품이다. 실제사이즈로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인 홀스 램프는 말이 쓰고 있는 갓을 움직여 조명의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으며, 오로지 실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Size : W2300xD550xH2400 mm

 

 

 

 

 

 

 

 

 

                                                                    △ Rabbit Lamp

 

 

이 제품 역시 프론트 디자인 그룹의 작품으로, 실제 토끼가 갓을 쓰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레빗 램프는 토끼의 외모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레빗 램프는 액세서리로써 공간에 포인트용 가구로 놓아도 좋은 제품이다. Size : Ø285x540 mm

 

 

 

 

 

 

 

 

 

Studio Job

 

 

 

 

 

스튜디오 욥의 디자이너 욥 스메츠(Job Smeets)와 닝케 티나헬(Nynke Tynahel)은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이다. 1996년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벤에서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친 욥 스메츠는, 1998년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그 후 2000년,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벤에서 시각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닝케 티나헬이 욥의 스튜디오에 합류하면서 ‘스튜디오 욥’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초창기에 과도한 상징주의(symbolism)이라는 악평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부상하기에 이른다. 이들은 개성적인 작업을 통해 디자인의 자유를 만끽하면서도, 대량 생산 시스템 내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비사차, 로열 티헬라르 마큄, 스와로브스키 등 유명 브랜드를 통해 인상적인 작업을 선보인 한 편, 최근에는 파리국제가구박람회(Salon du Meuble de Paris),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 디자인 마이애미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 잇달아 전시에 참가하며 그 명성과 입지를 높이고 있다.

 

 

 

 

 

Paper lamp

 

 

 

 

 

 

종이, 판지 등은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이다. 페이퍼 시리즈는 어린 시절 종이, 혹은 판지 등으로 무언가를 만들던 경험들을 컨셉으로 디자인 됐다. 클래식 아이콘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현대 가구들처럼 제작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컬렉션은 나무 프레임과 종이, 판지 등이 제작에 사용됐다.
Material : Wooden base, paper and cardboard

 

 

 

 

 

Gothic chair

 

 

 

 

 

 

앤티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고딕체어는, 웅장했던 16세기 앤틱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네오고딕 스타일의 의자다. 열 가지 유니크한 컬러로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대조적인 버튼의 컬러가 컬러풀함을 더해준다.

 

 

 

 

 

 

 

 

 

Bertjan Pot

 

 

 

 

 

베르티안 포트는 1998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후 프리랜스디자이너 겸, 디자인팀 ‘Monkey Boys’의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다. 참신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구 및 조명 디자인을 주로 했던 ‘Monkey Boys’팀이 2003년 해체하면서 Bertjan pot은 Studio Bertjan Pot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디자인회사를 설립, 여러 가구회사들과 함께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제품디자이너 및 종종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써도 활동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은 재료와 작업 및 제작방식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참신하면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의 기술적인 관심과 창의적인 생각은 현대 산업디자인의 바운더리를 넓히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

 

 

 

 

 

Heracleum

 

 

 

 

 

 

어수리 나무의 잎과 줄기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LED조명 헤라클리움(heracleum, 어수리 나무)은 일반적인 와이어 및 램프로는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을 극세 와이어와 램프를 이용하여 디자인 됐다. 전도체에 막을 입히는 기술을 이용하여 디자인된 작품으로서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놀랄만한 특징을 가진다. 니켈과 구리 두 가지 타입과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다.

 

 

 

 

 

Random

 

 

 

 

 

 

실내용으로 제작된 랜덤 조명은 합성수지실을 무작위로 엉켜 둥근 형태로 만들었는데, 이러한 제작과정으로 인해 랜덤 조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랜덤 조명에 있는 작은 구멍은 조명을 갈아 끼울 경우를 위해 만들어졌다.

 

 

 

 

문의: www.moooi.com
        www.wellz.co.kr

 

Tag
#가구 #모오이 #디자인
"초현실주의적 감동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Moooi_1 "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